감상/서적
2010. 9. 15.
[라노베?] CARNIVAL 감상
새삼스럽게 하는 소리지만 세토구치가 쓰는 라노베는 '라이트' 노벨이란 느낌이 전혀 안들죠. 그래서 더 장르 구분이 애매하고. 뭐, 애초에 라노베라는 장르 자체가 확실한 기준도 없지만요. 책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게임쪽 시나리오의 7년후, 그러니까 마나부와 리사가 도주한 후로 7년 후를 리사의 주인공인 요이치의 시점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요이치의 시점이며 딱 한 챕터만이 게임쪽 주인공인 마나부의 시점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운을 남기는 엔딩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따로 깔끔하게 끝을 맺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게임쪽 내용이 내용이었던지라 게임쪽보다는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어쩌면 최근에 어두운 방을 한 탓일지도.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분량. 문고본으로서는 평균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