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라노베] 29とJK 5권 감상

「내일이 마지막 승부야. 난 널 짓눌러버리겠지」

「해보시던지. 이기진 못해도 짓눌리진 않아.

꿈에 절망한 사축이라도 영혼이 있다는 걸 가르쳐줄테니까」

타이틀 : 29とJK 5
글 : 유우지 유우지
일러스트 : Yan-Yam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9월 16일 기준)
평가 : 8.5 / 10

2016/06/30 - #206 [라노베] 29とJK ~業務命令で女子高生と付き合うハメになった~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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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지 유우지의 29와 JK 5권입니다. 3권 후반부부터 이어지던 리스토라 편(?)의 마지막 권. 그리고 동시에 1부 끝! 이라는 느낌이 드는 권이었습니다. 뭐 실제로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아마 다음권부터 에이지가 30세에 돌입할 삘이라.....근데 그럼 타이틀은 어쩌려고?

표지가 처음 공개됐을때는 딴 사람이 그렸나? 싶을 정도로 뭔가 좀......달랐는데 다행히 삽화는 평소 그대로라 안심했습니다.

사실 3권 마지막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긴 했는데 어찌어찌 마무리는 깔끔하게 잘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이런 식의 '막판 대결'은 아무래도 2권이 가장 재미있었던지라 그쪽과 비교를 하게 될 수 밖에 없는듯. 이번권은 주인공의 노력이라기보단 주변 인물들의 노력이 더 빛이 났던 에피소드라 '멋있는 주인공'이라는 면에서는 역시 좀 맛이 떨어지는듯.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뭐 어딜봐도 햄스터.

이 에피소드 자체가 3권에 걸친 에피소드인데다(분량으로는 2.5권 정도) 이야기도 러브코메디와는 상관없는 회사 이야기로 거의 다 채워져 있는탓에 기존 독자들이 많이 떨어져나간 에피소드였는데 사실 저도 읽으면서 좀 깝깝하긴 했습니다. 초기 컨셉에서 너무 많이 빗나간거 같기도 해서.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만한 '사축의 삶'이라는 부분도 딱히 많이 다루질 않았단 말이죠. 큼지막한 에피소드였으니까 뭐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일단은 이걸로 마무리가 됐으니까 6권 이후로는 러브코메디쪽으로도 진행이 좀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히로인(?)도 조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가만히 보면 인간자석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늘어난 거 같기도 한데.

2권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정말 노골적으로 한자와 나오키 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햄스터의 반격씬 같은건 뭐 완전히 드라마의 그 씬. 그게 나쁘다고는 못하겠는데 이왕이면 이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러브코메디나 더 넣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