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라노베] 弱キャラ友崎くん 5권 감상

「그런 식으로, 분명 교실이라는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각자의 고민도 있고, 각자의 성장이 있으면서,

각자의 기만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이란 건 분명히, 한 명도 없어요.

물론 저도, 하나비쨩도, 미즈사와군도, 토모자키군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나뭇잎의 향기를 몸에 두른 채, 타마쨩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분명, 조금은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해요」

타이틀 : 弱キャラ友崎くん Lv.5
글 : 야쿠 유우키
일러스트 : 플라이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12월 9일 기준)
평가 : 7.6 / 10

2017/02/13 - #237 [라노베] 弱キャラ友崎くん 1권 감상

2017/03/01 - #241 [라노베] 弱キャラ友崎くん 2권 감상

2017/03/13 - #243 [라노베] 弱キャラ友崎くん 3권 감상

2017/07/04 - #259 [라노베] 弱キャラ友崎くん 4권 감상

야쿠 유우키의 토모자키군 시리즈 5권입니다. 4권 후반부에 이어서 이번엔 타마쨩 에피소드.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이 주인공인 토모자키를 중심으로 돌아갔던데에 비해 이번은 타마쨩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사실상 토모자키는 거의 관찰자 수준. 스승(?)이라는 포지션이긴한데 뭐 딱히 대단하게 가르치는 것도 없고 해서....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 권은 가장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후반부의 그 전개는 평범하지 않은 쪽이긴 했지만 사실 이건 여기서 써먹기는 쪼~끔 아쉬운 에피소드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에피소드는 히나미가 아니라 토모자키가 활약을 했어야 맞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히나미의 정치력(?) 에피소드는 뭔가 다른 에피소드에서 따로 다루는게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뭐 이래저래 평범하게 좋은 이야기였던 것 같기는 한데 내가 원했던건 이게 아니라....싶었던 이번 권이었습니다. 평범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토모자키군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일상 에피소드들과는 무게감이 조금 달랐던 것도 있겠지만서도 으으음....

아무튼 타마쨩 에피소드도 끝이 났으니까 이제 슬슬 키쿠치쪽 에피소드가 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사실 이쪽은 나와도 한참 전에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만 그래도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히로인' 취급하는 캐릭턴데 말이죠.

이미 3권에서 정점을 찍어버린 시리즈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그 뒤에 나온 4~5권은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편. 앞으로도 몇권 정도는 더 보겠지만 사실 3권에서 충분할 정도로 만족을 해버린지라 딱히 미련도 없어서 이대로 흘러간다면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