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라노베] 終わりのセラフ 一瀬グレン、16歳の破滅 6권 감상

그리고 다시, 소리가 났다.
철컥철컥하는 소리가 났다.

절망의 소리.
멸망의 발소리.

세계가 끝날때까지 앞으로 이틀.
타임 리미트까지 앞으로 거의 남지 않았다.

종말의 세계로.

혈맥의 세계로.

이것은 그, 인류멸망에 저항하는 인간의 이야기.
최후의 최후까지 필사적으로 발버둥친, 인간들의 이야기다.

타이틀 : 終わりのセラフ 一瀬グレン、16歳の破滅 6
글 : 카가미 타카야
일러스트 : 야마모토 야마토
레이블 : 코단샤 라노베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5년 12월 8일 기준)
평가 : 8.5 / 10

2015/04/21 - #137 [라노베] 終わりのセラフ 一瀬グレン、16歳の破滅 5권 감상

카가미 타카야의 종말의 세라프 6권입니다. 이번 권으로 12월 23일까지 왔습니다. 종말까지 앞으로 이틀. 이쯤 왔으니 뭐 이쪽은 슬슬 다음권쯤에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를 지으려고 미카엘라 시점의 소설을 냈을테고....근데 왜 다른 레이블에서 내는건지는 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만. 미카가 본편쪽 캐릭터라 점프 계열에서 내는 것 같긴 한데 음...

전반부는 구렌과 구렌의 아버지인 사카에의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쪽은 꽤 씁쓸했던 이야기. 그래도 그 뒤에 다들 모여서 밤새 게임하는 장면이 좋긴 했지만 이 장면을 위해서 앞에 만들어진 게 그런 전개라.....개인적으론 조금 더 자비로운(?) 전개를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이 시리즈에는 그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 전반부도 좋았지만 역시 후반부의 전개가 불타오르는 맛(?)이 있어서 몰입도는 후반부가 훨씬 뛰어난 편. 멸망이 코앞까지 온 상황이라 아주 막장으로 돌아가는게.....본편에서 왜 히이라기만 세력을 다 쥐고 있는건가 하는게 좀 의문이긴 했는데 이번 권 마지막에 어느정도는 해결이 됐습니다. 자세한거야 이 뒤에 나오겠지만.....

그리고 이래저래 제일 불쌍한 캐릭터는 미토. 본편에서도 별로 안나오는데 여기서도 결국 이런 취급이라는게 여러모로 안타까울뿐. 마히루가 있으니 뭐 어찌됐든 결과야 뻔했지만 막상 직접보니 역시 불쌍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차이는거보다 더 거지같을지도

이런 프리퀄 작품의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가 본편과 연결되는 캐릭터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나루미와 이와사키. 나루미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와사키쪽은 기억이 안나서 애니쪽 홈페이지가서 직접 확인을 했습니다. 이렇게 기억이 날듯말듯한 캐릭터들까지 종종 연결을 시켜주는 덕분에 양쪽 모두를 읽은 입장에서는 즐길거리가 꽤 많은 편. 본편에서 의외로 쉽게 죽었던 루카루도 나오고, 오히려 흡혈귀쪽으로는 본편보다 더 자세하게 나오는듯 합니다. 이번엔 제2위 시조까지 나왔으니.

7권이 나올때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테니 그 사이에 미카쪽을 읽어볼까 했는데 아직도 킨들판이 나오질 않아서...그냥 문고판을 주문할지는 고민 좀 해보고. 그나저나 읽으면 읽을 수록 캐릭터나 이야기나 본편보다 이쪽이 훨씬 취향인 모양. 이쪽도 언젠가 애니화 할거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