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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179 [라노베] 不器用な天使の取扱説明書 감상




재능이 있는 사람들끼리, 평범한 사람은 들어갈 여지가 없는 논의라도 하고 있는 걸까.
린은 특히 열이 올라 있는 모양이고, 유우토에게 달려드는가 싶더니
미소를 띠거나 울상을 짓는 등, 표정을 자주 바꾸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린은 눈부시다.
이 플로어에 있는 누구보다도 빛나고 있다.
이 만큼의 크리에이터들 중에서 그래도 린이 가장 빛나고 있다.
자세가, 재능이, 미소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시선을 돌리려 해도 이곳에 있는 건 크리에이터들 뿐이다.
도망칠 곳 따윈 없다.

결국, 시선이 돌아온 건 자기 자신의 발끝이라는,
이 자리에서 유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장소』였다.
어째선지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서둘러 얼굴을 천장으로 향했다.




「……뭘 하고 있는 거냐, 나는」




허무함을 말에 실어 흘려보냈다.








타이틀 : 不器用な天使の取扱説明書
글 : 쿠로키 사토키
일러스트 : 마치무라 코모리
레이블 : HJ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5년 12월 6일 기준)
평가 : 8.6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