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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노자키 마도 - 2 고찰

 

 

 

 

 

 

노자키 마도의 작품인

 

[영] 암리타

마이츠라 마토모와 가면의 여자(가면을 쓴 소녀)

죽지 않는 학생 살인사건

소설가를 만드는 법

퍼펙트 프랜드

2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의 작품을 모두 읽지 않으신 분은 절대로 보지 말아주세요.

 

 

원본 글은 http://xxusodakedo.blog83.fc2.com/blog-entry-385.html 이쪽의 포스팅입니다. 거의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제 의견은 전혀 없고 필요 없는 부분만 잘라낸 정도.

개인 감상글이긴 하지만 가장 그럴듯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라.

그리고 일본어 원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글이라 정식 번역본과는 살짝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읽으시는 분이 적당히 알아서들 해주세요.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보는데...

원본 글이 감상글인 탓에 뭐 이것저것 쓸데 없는 부분은 잘라냈습니다. 그러니 일본어를 읽을 수 있으신 분은 원본 글을 직접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게 읽는 입장에서도 더 재미있을테니까요.

사실 고찰이라기보단 그냥 스포일러 포함된 감상글에 가깝다는게 함정

뭐 애초에 확실한 답이 있는것도 아니니 재미로 봅시다.

원본 포스팅에 달린 답글도 그렇고 스레도 그렇고 반박글은 얼마든지 있어서....

그냥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게 최고.

 

 

더보기

 

 

우선 들어가기 전에 시간대를 확인해 봅시다.

임시로 [영] 암리타(이하 암리타)를 2009년(※역주 - 발매년도)으로 잡고[각주: 시간대 순으로 따져보면

 

년도 작품명 내용
200? 4~5 죽지않는 학생 살인사건 이토 선생 : 28세
2009 4~6 [영] 암리타
사이하라 모하야 : 18세 (대학 1학년)
후타미 아이이치 : 20세 (대학 2학년)
2010 5 2
사이하라 모하야, 사이고를 출산
  사이하라 모하야, 사립 토오 학원을 방문
→ 이치나미 유카리, 영원의 생명을 가진 학생과 접촉
2011 3 사이하라 모하야, 사나카를 출산
? 미시마 이루(사이하라 모하야), 극단『판도라』를 창립
20??   마이츠라 마토모와 가면의 여자 마이츠라 마토모 : 23세
20??   소설가를 만드는 법 아리와라 아라와 : 20대 (자칭)
2020 4~7 퍼펙트 프랜드
사이하라 사나카 : 초등학교 4학년
2021 2~11 2
사이하라 모하야 : 30세
사이하라 사나카 : 10세 (초등학교 5학년)
마이츠라 마토모 : 20~30대(아마타의 의견)
이토 선생 : 30대(아마타의 의견)
아리와라 아라와:20대 (자칭)

 

이렇게 됩니다.

소설가를 만드는 법(이하 소설가)는 솔직히 단정이 불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대충 맞을 겁니다.

출산월은 암리타에서의 6/30 첫날밤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가정합니다. 이것도 뭐 맞겠죠.

 

 

뭐 아무튼

사이고를 낳은 후, 곧바로 사나카를 임신했겠죠

처음에는 쌍둥이라고 생각했지만, 후타미가 사이고쪽이 연상이라고 말을 했으니 연년생인건 틀림없죠.

 

 

 

 

 

덤으로 상관도도 만들어 봤습니다.

 

추측도 포함했지만 대충 맞지 않을까.

이렇게보면 지금까지의 6작품은 장대한 사이하라 모하야 사가 였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감탄이 나오네요.

 

 

 

 

[영] 암리타 2

 

본 작품은 암리타의 속편으로서 리메이크에 해당됩니다.

등장인물로 따져보면 꽤 알기 쉬울듯

 

 

역할
[영] 암리타 2
배우
후타미 아이이치 아마타 카즈히토
감독
사이하라 모하야 사이하라 모하야
여배우
사이하라 모하야 나타리
전 애인
사다모토 유키 후타미 아이이치
미녀
카쿠스 하코비 무라사키 이요
조언역 카네모리 마이츠라 마토모
점장
『영화관』점장 『밤나비』점장

 

이런 식인데, 여기서 가장 얘기하고 싶은 부분.

 

나타리 = 사이하라 모하야?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렌탈 비디오점의 점원인 짝퉁 외국인 나타리 리루리 크란페라.

사이하라 모하야와는 대학시절의 친구이며 천재 감독이 인정하는 천재 여배우.

하지만 잘 생각해봅시다.

과연 그런 여배우가 존재할까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사이하라 모하야라면 가능하겠죠.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녀라면 어떤 역할도, 짝퉁 외국인 나타리도 문제없이 해내겠죠.

미리 말해두자면 전 거의 100% 나타리 = 사이하라 모하야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여러가지 있지만 결정적인 묘사를 인용해봅니다.

 

내가 마이츠라씨와 미사키씨와 아리와라씨와 무라사키씨와 이토 선생과 묘시키 선생과 리자쿠라쨩과 불사의 친구와 그 외 많은 훌륭한 스탭들과 거기에 사이하라씨 본인의 힘까지도 빌려서 겨우 실패하는 동안에 그녀는 혼자서 간단히 성공했다.

 

그만큼의 출연이 있었던 나타리가 '그 외 많은 훌륭한 스탭들'에 포함된다고 보긴 좀 어렵죠. 따라서 '사이하라씨 본인의 힘까지도 빌려서'라는 건 나타리를 가리키는게 틀림없다고 봅니다.

 

나타리 = 사이하라 모하야

이것은 참이다.

 

여기서부터가 본론.

실은 이 나타리가 암리타에도 등장합니다. 기억나세요?

 

「그럼 점장님 보다 귀여운 여자 알바를 고용해서 여기에 세워두자구요」

「여자라면 나타리가 있잖아」

나타리라는건 이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스웨덴인이다. 인사치레가 아니라 정말로 헐리웃 여배우급의 미인인데 어째선지 3달에 한번정도밖에 알바를 오지 않는다. 나도 두번밖에 본 적이 없다.

 

당시, 이와 관련된 묘사가 전혀 나오질 않았던게 마음에 걸려서 그 덕분에 기억하고 있었지만 설마 3년짜리 복선일줄은. 대단합니다.

3달에 한번, 두번밖에 라는 부분은 단순계산으로 반년, 최소한 3달전부터 후타미 아이이치와 같은 곳에서 알바를 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시말해 사다모토 유키와 만나기 전부터 사이하라는 후타미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거지요.

암리타에서는 사다모토 유키의 대역, 다시말해 그의 후임으로 후타미가 선택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이 가설이 옳다고 한다면 '후타미라는 그릇이 먼저이며, 사다모토 유키는 그 그릇을 채우기 위해 선택되었다'라는 새로운 가설이 탄생하는거죠!

히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어쨌든 무섭다는거엔 변함이 없지만 후자쪽이 개인적으로는 몇배는 더 무섭습니다.

하지만 후자쪽이 조금이나마 후타미가 구원 받는 기분도 듭니다......기분이 들기만하지만.

 

라는 식으로 이 나타리=사이하라 설을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나타리=사이하라는 틀림없다는 동의를 얻긴 했지만 암리타의 나타리≠ 2의 나타리라는 새로운 설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그럴듯 했습니다.

확실히 그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오히려 그쪽이 더 그럴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나타리라는 건 사이하라가 일련의 계획을 위해 만든 가공의 인물이며 알바를 하러 와 있던 스웨덴인은 무라사키처럼 돈으로 고용하고 있던걸지도 모른다, 던가.

 

하지만 역시 전 그래도 후타미 그릇설을 열심히 외치려 합니다!

라는것도 사이하야가 사랑했던건 후타미 아이이치라고 믿고 싶기 때문이지만요.

 

 

- 노자키 마도는 대체 언제부터 『 2 』 를 구상한 것인가?

 

본 작품을 읽고 이 의문을 품지 않았던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여러 의견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늦어도 퍼펙트 프렌드(이하 PF) 시점에서 구상이 되어 있던건 일단 틀림없다고 봅니다.

이후로는 주관인데다가 극단론이지만, 암리타 이후의 4작은 모두 이 『 2 』를 위한 밑거름이었다고도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역시 암리타 집필시에는 어느정도 구상이 되어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여러 작품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을 맛보았을때의 감동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지만, 『 2 』를 읽으면서 모리 히로시[각주:의 작품을 떠올렸습니다.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하게는 적지 못하지만 『 2 』에서의 놀라움과 감동은 V시리즈 최종권 『적녹흑백 Red Green Black and White』을 읽었을 때의 그것과 필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굉장했거든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언제부터 구상을 한 것인가? 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조금전의 나타리의 묘사를 근거로 생각해봅니다.

암리타에서의 나타리에 대한 묘사는 위에서 인용한 부분뿐이며 이야기 상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교묘한 복선의 예감이 팍팍 들죠!

물론 나중에 설정을 붙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있긴하지만, 그런건 꿈이 없으니까!

암리타뿐만 아니라, 데뷔하기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 꿈을 꾸게 해줘!

 

 

- 262 페이지에서 나오는 파트 타임 알바의 쿠보상 = 암리타에서 후타미의 친구였던 쿠보?(역주 - 이건 번역판에선 페이지가 다를지도)

 

정말 사소한 묘사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면 쿠보의 어머니라던가……나이를 따져보면 그건 아니겠지.

그보다 32살인데 22살을 연기해내는 후타미는 동안……인 걸까요?

이렇게 되면, 점장도 이미 나왔던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카쿠스 상? 은 아니겠죠.

 

 

 

마이츠라 마토모와 가면의 여자 2

 

사이하라 VS 미사키

사이하라의 압승

 

도망쳐 숨는 미사키가 귀여웠다.

사이하라의 정신나간 모습에 묻히긴 하는데, 사고조차도 완전한 『아마타 카즈히토』를 연기해내는 후타미도 충분히 괴물이죠.

 

 

 

 

 

 

죽지않는 학생 살인사건 2 ~묘시키 료코와 아이를 키우는 불사~

 

 

PF의 마지막도 이 사람이었냐!

뭐라고 해야될지, 사나카쨩이 불쌍하다……너무나도 불쌍해.

 

 

 

 

 

 

 

소설가를 만드는 법 2

 

「마치 《진혼가》군……」

 

이 대사를 보고 미친듯이 웃지 않은 인류는 없을것!

 

「대답해드리죠. 올바르게 답해드리죠. 왜냐고? 우후후후후. 왜냐하면 나는 【답을 가진 자】 【answer answer】인 아리와라 아라와이기 때문이죠」


어째서 【답을 가진 자】 【answer answer】의 아리와라 아라와가 해커A고 친구가 해커D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명에 법칙성이 있던 거였네요.

역시 【답을 가진 자】 【answer answer】의 아리와라 아라와씨가 4일쯤 걸려 생각해낸 이름입니다.

 

사이하라 VS 【답을 가진 자】 【answer answer】의 아리와라 아라와 = 스즈키 토모코

사이하라의 압승

 

무라사키도 여전히 귀엽긴 한데, 안드로이드(정확히는 조금 다르지만)이 됐는데도 반응이 늦어지는건 어째서일까요?

거기다 식사까지 가능하다니 고성능!

 

혹시 모노미상은 풀려 났나……?

 

 

 

 

퍼펙트 프렌드 2

 

 

리자쿠라의 취급에 모든 내가 울었다.

아니 그보다 사나카! 사나카쨩!

원래 천사였지만 진짜로 천사가 되어서……이제 학교에 못가겠죠?

너무해! 리자쿠라나 야야야를 만나지 못한다니 너무해! 아, 톰은 좀……

모처럼 친구가 생겼는데……나는 이제 순수한 마음으로 PF를 읽을 수가 없어, 없다구……

스포일러를 따지기 이전에 PF는 『 2 』를 읽기 전에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동정(마음에 드는 루비를 달아주세요) 가 동정(마음에 드는 루비를 이하 생략)이 아니었어!?

사나카상, 동정이 동정이었으면 넌 태어나지 못했을거란다.

어쩌면 돼지 흉내 퀴즈의 기원은 그 대화였을지도 모르죠. 부히부히!

아마타 카즈히토, 그리고 엔도 델타는 후타미의 1인2역이었단 소린데 (어쩌면 다른 역할도), 미사키를 속일 수준으로 자기 역할을 소화해낸 사이하라를 상대로 어떻게 역할을 바꿀 수 있었을까요.

어쨌든 최고의 배우란 타이틀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슈퍼 해커로서의 실력도 그의 연기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해커 행위 자체는 사이하라고 했던 것인지는 좀 신경이 쓰이지만, PF에서 사나카가 쓴 수식을 한순간에 이해했던 걸 보면 전자라고 봐야겠죠. 물론, 수식을 사전에 보고 암기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PF에서 결국 마지막까지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반딧불』이 있었는데, 그건 미약한 『천사의 고리』 였던 걸지도 모르죠.

물론 누구의 《고리》였는가 하면, 물론 사나카 외엔 없을거고, PF는 일종의 예행연습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단지, 증거가 압도적으로 부족하지만요.

 

영화 『 2 』를 보기 위해 길러졌고.

목만 남은 엄마의 모습을 목격하고.

결국에는, 그 키워준 엄마도 진짜 엄마가 아니었다.

사나카쨩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천사가 되어 달관해 있다던가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죽은 엄마를 보고 우는 모습이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여서……구원은 어디에 있냐.

 

 

 

 

2

 

 

하지만 사나카쨩이 천사가 된 후, 목이 잘린 사이하라의 씬을 읽었을 때는 「이거 분명, 사이하라가 사나카쨩의 몸을 뺏었을거야. 로리 사이하라가 나타나는 건가……」하고 생각했었는데 (묘시키 선생과의 대화 등, 암시한다고 여겨지는 묘사가 몇군데 있었던지라 확신을 가지고 읽었는데, 완전히 마도씨의 책략에 놀아난 모양) 사나카쨩이 그대로 사나캬쨩이었던지라 그 부분은 그나마 다행이었죠. 적어도 제게는 말입니다. 몸을 빼앗는다던가 하는 전개도 충분히 괜찮았었죠. 어두운 전개도 좋아하니까.

 

그런데 그 키스는 바람피우는데에 포함 되는 걸까요?

 

아직 읽기 전이라면 웹 카키오로시 소설 『2(*1)』도 읽어봅시다.

이것이 허세가 아니라는게 진짜 굉장하죠.

 

Q : 창작이란 무엇인가

A : 사랑

 

후기에 적혀 있듯이,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후타미와 사이하라가 줄창 이챠이챠하는 연애소설』임에 틀림없다! 오히려 그렇게밖에는 표한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마도 작품을 장르로 구분짓는다면 『미스테리풍 코미컬 호러』라고 생각했지만, 인식을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코미컬 호러 미스테리풍 러브 로맨스』작가로 카테고리를 바꾸겠습니다.

560 페이지에 걸쳐 줄창 『사랑』에 대해 떠든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마도씨가 쓴 『마계탐정 명왕성O 크리에이션의 C』가 읽고 싶다! 진짜 읽고싶다! 그러니 제2부도 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 포함된 내용은 아니지만 2ch의 노자키 마도 스레 중에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207 :イラストに騙された名無しさん:2013/03/20(水) 01:45:24.40 ID:oz+xzv64
    久しぶりにパーフェクトフレンド読んでいたら、気になる描写があることに気がついた。

    突き落とす、助ける、救命措置をする、運ぶ、全てがコントローラブルならば、作業はとても
    円滑に進む。こうして数多の周到な準備の元に、理桜さんは晴れて亡くなったのです。

    そうかー準備をしたのは数多だったのかー

 

 

 

207 :イラストに騙された名無しさん:2013/03/20(水) 01:45:24.40 ID:oz+xzv64
    오랜만에 퍼펙트 프렌드를 읽다보니 신경 쓰이는 묘사가 있었다는걸 알게 됐다.

    떨어트린다, 구한다, 구명조치를 한다, 옮긴다, 모든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작업은 무척이나 원활하게 진행 되죠.

    이렇게 많고(아마타의) 빈틈없는 준비를 바탕으로 리자쿠라상은 훌륭하게 죽음을 맞이 한 거에요.

    그랬구나- 준비를 한건 아마타였나-

 

 

 

수많은 / 아마타의 양쪽 모두로 해석이 가능한 말장난. 처음 PF를 읽을때라면 '수많은'이라고 읽겠지만 2를 읽고 난 후라면 '아마타의'라고 읽을 수도 있는 부분.

물론 사나카가 저 시점에서 아마타를 알고 있을리는 없으니 독자를 향한 노자키의 도전(?)

이 부분은 정식 번역본에선 어떻게 처리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대로 살리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2를 읽기 전에는 저런거 알아채는게 불가능한 수준이고, 말장난인 탓에 번역을 깔끔하게 하기도 힘들고...2를 읽은 후에 아예 복선을 찾겠다고 작정하고 읽는게 아니라면 찾기 힘들죠.....

노자키가 저걸 노리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던 걸까~ 싶어지는 부분. 정말로 노리고 저렇게 쓴거라면 2에 대한 구상이 최소한 PF 시절부터는 있었다는 소리가 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