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君を失いたくない僕と、僕の幸せを願う君 글 : 칸다 나츠미 일러스트 : A치키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0년 1월 20일 기준)
평가 : 6.6 / 10
칸다 나츠미의 신작, '너를 잃고 싶지 않은 나와, 나의 행복을 바라는 너'입니다. 이번 작품이 통산 5번째 작품. 전작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한권짜리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유일한 시리즈물은 데뷔작뿐.
이번 작품은 소꿉친구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주인공과 주인공과 다른 히로인을 이어주려고 하는 소꿉친구 히로인의 이야기. 음....클리셰를 나름 비틀어서 만든 감동 스토리긴 한데....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그냥 클리셰대로 가는게 평범하긴 해도 미끄러지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중간에 나온것처럼 그냥 불치병 이야기로 갔으면 평범한 이야기로 평범한 재미는 보장됐을텐데 말이죠. 굳이 이렇게 모험을 할 필요가 대체.....
아니 이런식으로 이 작품만의 요소를 넣자! 했으면 확실하게 넣던가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후반부 들어가면서부터는 읽는 도중에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싶은데가 한두군데가 아니거든요. 무리수를 진짜 생각 없이 마구 던지는 수준. 하다못해 복선을 넣는 시늉이라도 좀 했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그것도 없고....복선이 그지같은게 아니라 아예 없는게 너무 많았죠. 아니 딴거보다 스즈야랑 관련된거는 충분히 넣을 수 있었을텐데? 다른건 다 눈감아줘도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될 지경. 후반부 가면서 그냥 막 다 갖다 붙인듯한 느낌. 그렇다고 해서 전반부의 일상이 재미있었냐 하면 그것도 좀 미묘......정말 억지로라도 칭찬을 하자면 히로인이었던 카즈히가 쪼~끔은 괜찮은 캐릭터였다는 거 정도.
사실 전작도 볼까말까 하다가 평이 영 미적지근해서 그냥 흘려보냈었는데, 이번 작품도 그랬어야 했나봅니다. 사실 다 읽고 나서야 같은 사람인걸 알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