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2권 감상

「그래, 이제 말짱해. 내일부터는 평소대로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론 말이야」

「정말!? 그럼 수영장 가자! 이번 주 토요일!」

「죽을 거 같으니까 무리」

「어째서! 죽지 않는 거 아니었어!?」

「사람은 언젠간 죽어」

「하루 오빠는 안 죽는단 말이야!」

「넌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멋진 오빠?」

혼자=불로불사냐. 혼자 최강이네

타이틀 :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2

글 : 나기키 에코

일러스트 : 아유마 사유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12월 21일 기준)

평가 : 9.2 / 10

2018/09/25 - #372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감상

나기키 에코의 오히토리사마 2권입니다. 뭔가 좀 그럴듯한 약칭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그냥 이걸로 가는 모양. 애매하게 긴데 이거....

여전히 혼자 있고 싶어하지만 주변에서 가만히 두질 않는 주인공의 이야기. 뭐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이 공략당하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간간히 주인공이 공략(?)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그 절묘한 밸런스가 매력인 작품. 그리고 그 이전에 주인공이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죠. 당장 작가부터가 히로인들보다 주인공을 더 좋아할정도로. 물론 저도 주인공을 가장 좋아합니다. 딱히 결점이라고 할만한게 없는 놈이란 말이죠. 생긴것도 잘생겨서.....

이번권의 메인 캐릭터는 유메노....인건 맞는데, 이 작품이 딱히 한 히로인에 전력을 쏟는 타입의 작품도 아니라서 각 히로인별로 분량은 다 골고루 가져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동생인 유즈한테까지 활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을 정도. 전작이었던 앞머리 오픈때만 해도 여동생 취급이 참으로 불쌍할 정도였는데 마음을 고쳐먹은건지 대우가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말썽부리는거 빼곤 뭐 귀여운 브라콘 여동생이니까.

조금 의외라면 의외였던 부분이 루리한테도 에피소드가 주어졌다는 부분. 1권때만 해도 거의 조연에 가까운 수준이었던거 같은데 훌륭하게 히로인 노릇을 해냈습니다. 뭐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이 여기저기 플래그를 다 꽂고 다니는거지만.

이번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드립은 고전적-운명적-치명적 드립과 기뉴특전대. 1권에 비해 패러디 드립이 좀 과했던거 같긴 한데 뭐 대부분 웃었으니까 만족.

어느 하나 빠질것없이 모든 에피소드를 골고루 다 즐길 수 있었던 2권이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설마했던 그 캐릭터라던가. 의외로 웃겼던 작가 후기까지 몽땅 다 즐겼을 정도.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후지미에서 데뷔시킨 신세대 작가들중에선 틀림없는 원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머리 오픈때랑은 다르게 1권 중판도 결정된 모양이고 쪼~끔은 더 길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