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理想の娘なら世界最強でも可愛がってくれますか? 글 : 미카와 고스트 일러스트 : 시노 레이블 : MF 문고 J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10월 1일 기준) 평가 : 6.4 / 10
미카와 고스트의 신간입니다. 약칭은 아직 없는 모양. 작가는 대충 '이상의 딸'로 줄이긴 하는모양인데....사실 F랭크가 4권에서 깔끔하게 (일단은) 마무리 된 후에 나온 신작이었던지라 F랭크는 그걸로 완결인가? 싶었었는데 양쪽 모두 진행하는 모양. 개인적으로는 한 작품에 올인하는게 더 좋은데 말이죠...다른 레이블도 아니고 한 레이블에서 두 작품을 동시에 진행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타이틀에서도 적혀있듯이 최강의 히로인을 등장시키고 있는 작품. 근데 문제는 주인공도 치트급 능력이라 사실상 최강이 두명인거나 다름없단 말이죠.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이 '최강'을 지나칠정도로 띄워주고 있어서 오히려 흥이 식어버린다는게 제일 큰 문제. 강한것도 결정적인 순간에만 딱 강하게 보여주고 그래야 의미가 있는거지 처음부터 끝까지 줄창 '강하니까' 한마디로 다 씹어먹고 다니면 재미가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단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쪽보다 캐릭터가 더 문제였는데.....주인공도 그렇고 히로인인 유키나도 그렇고 인간미가 전혀 없는 캐릭터라 굉장히 심심했습니다. 이렇게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를 넣는거 자체야 뭐 상관없는데 메인이 되는 두 캐릭터가 같은 성격이라는게 문제. 둘중에 하나는 좀 밝은 캐릭터로 만들었어야 맞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유키나를 바꾸는게 더 나았을거 같기는 한데.
그리고 그 이전에 토우마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그리던가 그게 아니면 토우마를 아예 삭제해버리고 유키나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이야기를 고치는게 더 깔끔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토우마가 주인공이면 뭐 양산형 느낌이야 나겠지만 그냥저냥 무난하긴 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꼽아보자면 세계관 설정 정도. 이것도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의 반전(?) 부분. 덕분에 2권 이후가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1권 앞부분이 영 미적지근했던지라 2권을 읽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시리어스 파트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F랭크쪽도 점점 갈수록 평가가 낮아지고 있는데 이쪽은 시작부터 평가를 깎아먹고 시작해서 앞으로 올라갈일밖에 없지 않을까........싶긴 합니다.일단 발매 한지 얼마 안돼서 중판을 찍기는 했으니까 생각보단 좀 팔리긴 하는 모양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 두고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