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 [라노베] お助けキャラに彼女がいるわけないじゃないですか 3권 감상

이 마을은 마광소녀라고 하는 두 여자아이에게 지켜지고 있다.
그녀들이 어떻게 그 힘을 손에 넣고 왜 마을을 지키는 건지.
그건 아마 본인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몇 가지 알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모두를 도와주는 마광소녀를, 한층 더 도와주는 조력 캐릭터라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마광소녀와 달리 모두에게 알려지지 않는 시시한 존재다.
그런 조력 캐릭터에게 여자친구가 있을 리…….
……없지만도 않았다.

타이틀 : お助けキャラに彼女がいるわけないじゃないですか 3

글 : 하무바네

일러스트 : sune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9월 26일 기준)

평가 : 8.8 / 10

2018/02/07 - #314 [라노베] お助けキャラに彼女がいるわけないじゃないですか 감상

2018/08/24 - #362 [라노베] お助けキャラに彼女がいるわけないじゃないですか 2권 감상

하무바네의 조력 캐릭터 3권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걸로 완결. 갑작스럽게 완결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우치키리인가? 싶었는데 판단하기가 좀 묘한 결말이었습니다. 애초에 3권에서 마무리 지을 건지 계속 이어 나갈건지 플롯을 두개 다 만들어뒀던 모양. 그래서 그런지 갑작스런 완결인데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더 보고 싶은 이야기는 남아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깔끔하게 마무리한 완결편. 역시 데뷔 17년차 베테랑.....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유이치와 마코토의 이야기. 이렇게 끝나는 거 자체는 뭐 괜찮은데 이왕이면 이쪽 이야기를 좀 더 보고 싶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번권 중간까지만 해도 이 둘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마지막 씬이 너무 좋아서......가만히 보면 유이치 본인의 이야기는 본편하고는 크게 상관있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다루지 않는게 맞기는 한데 말이죠. 이래저래 작품을 잘못 만난 것 같은 캐릭터. 다른 작품이었으면 틀림없이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이었을 두 캐릭터였습니다.

두번째로 아쉬웠던건 요시노. 이쪽은 크게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데 딱 한가지, 마코토처럼 확실히 끝맺은 후에 마호의 이야기로 넘어가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요시노는 뭐 2권에서 이미 충분히 자기 역할 다 한 캐릭터라.

개인적인 욕심을 좀 더 적어보자면 지금 이 상태에서 딱 한권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권을 그대로 4권 완결편으로 밀고 그 사이에 2권 같은 3권을 넣었으면 완벽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시리즈. 지금 이대로도 뭐 충분히 양작이긴 한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도 없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