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6권 감상

내가 좋아하게 된 남자아이는, 장기의 별에서 사는 왕자님이었다.
나는 그 별을 지구에서 올려다보며 동경하는, 평범한 지구인.
이렇게 그의 가슴속에 있어도, 몇천광년이라는 거리를 느낀다.
장기성인이 사는 별은 너무나도 멀고, 그 별의 공기는 지구인에게는 독이다.

가면 분명 죽어버릴 정도로.
하지만……나는 그곳에 가고 싶다.
지금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그렇게 생각한다.

부디 하느님.
저를 야이치와 같은 곳에 서게 해주세요.
그리고 한번이라도 좋으니, 장기를 두게 해주세요.

그렇게만 된다면―――――죽어도 상관없어.

타이틀 :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6
글 : 시라토리 시로
일러스트 : 시라비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7월 15일 기준)
평가 : 9.2 / 10

2017/01/30 - #233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1권 감상

2017/02/01 - #234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2권 감상

2017/02/04 - #235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3권 감상

2017/02/06 - #236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4권 감상

2017/02/19 - #239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5권 감상

시라토리 시로의 용왕 6권입니다. 이제 슬슬 애니화 발표도 나고 하니 킨들판도 바로바로 나와서 좋네요. 뭐 드라마시디판은 다음주에나 올테지만. 근데 다른 작품들도 동시 발매하는거 보면 GA 정책이 바뀐듯.

이번권은 표지로도 알 수 있듯이 긴코가 메인입니다. 사상 첫 VS 사상 최연소의 대결. 상황만 놓고 보면 3권의 케이카 에피소드와 조금 비슷하긴 한데, 그쪽과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처절한 상황. 아무래도 둘의 멘탈 차이겠지만 이번권에서 보여준 긴코의 내면 묘사는 기가막힌 수준. 사실 이 작품 자체가 모두가 성장하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야이치 외에 '주인공'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꼽아보면 어딜봐도 긴코라....개인적으로는 당분간 이대로 가도 좋지 않나 싶을정도. 1~5권까지의 1부 주인공은 야이치, 6~10권까지 2부의 주인공은 긴코, 뭐 이런식으로. 아이(양쪽 모두)는 둘 다 야이치를 위한 조연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주인공 포지션은 아직 좀 힘들지 않나 싶고.

그거랑은 별개로 발매전에 가장 기대했던게 '로리콘을 죽이는 옷' 에피소드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평범했던게 좀 아쉬웠습니다. 눈으로 직접보고도 이게 맞나 다시 뒤적여 볼 정도로 평범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는 원래 천사라서 이딴 옷이 필요하지도 않았으니까 뭐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이(텐쨩)의 그 장기말 관련 에피소드는 이번에 쓰고 치우기는 좀 많이 아깝지 않나 싶었던 에피소드였는데, 되도록이면 이 두 아이가 메인일때 써먹는게 효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 근데 지금 써먹어도 나중에 더 굉장한걸 들고 올테니까!

7권은 이미 2018년 1월로 발매일이 잡혀버렸는데, 이걸 보면 애니도 1월 방영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일단 7권도 드라마시디 동봉판 발매라고 하니까 이쪽도 예약을 해서 사던가 해야될판. 2권 드라마시디판은 지금 중고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