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SF] 最後にして最初のアイドル 감상

이것은 한 소녀가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까지를 그린 소설이다.
그 주인공, 후루츠키 미카는 가공의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적힌 내용은 모두 진실이다.
우주와 당신의 존재는 이 소설의 주인공,

후루츠키 미카를 시작으로 하는 <아이돌>에 의해 크게 좌우되게 된다.
당신은 이 소설을 주의깊게 읽어야 한다.

후루츠키 미카를 응원하고, 공감하고, 자기동일화하며 읽어야 한다.
이 소설을 마지막까지 읽고 이해했다면,

당신은 하나의 사명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을 향한 문장이다.

타이틀 : 最後にして最初のアイドル

글 : 쿠사노 겐겐

일러스트 :

레이블 : 하야카와 문고 JA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6년 12월 20일 기준)

평가 : 7.6 / 10

쿠사노 겐겐의 '최후이자 최초의 아이돌'입니다. 제 4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 특별상 수상작품. 중편 SF 작품인탓에 문고화는 아직 되지 않았고 전자책으로만 발매가 되어 있습니다. 분량도 100페이지 정도 남짓. 웹상에서는 나름 입소문을 탄 건지 은근히 유명해진 작품입니다. 발매한지 딱 한달 지났는데 아마존 리뷰 31개 등록.

장르가 SF긴 한데......흔히 바보 SF라고 불리는 그런 장르입니다. 애니쪽에서는 스페이스 댄디 같은 스타일의 SF. 말하자면 븅신같은 소리를 그럴듯하게 하는 그런 장르인데 본 작품의 경우는 바보라기보단 병맛 SF에 가까운 그런 작품. 노자키도 가끔 이런 병맛 SF를 쓰긴 하는데 요샌 좀 뜸한 편이라 음......

아이돌을 꿈꾸는 한 여자아이의 일생에서 시작하여 인류와의 전쟁을 거쳐 우주개척 시대를 지나 빅뱅까지 나가는 정신나간 작품이긴 한데, 위에 적은 저 도입부가 마지막 결말 부분으로 이어지는 구성에는 감탄. 안드로메다를 가는 후반부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건가...' 싶다가도 마지막 결말 부분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뭐 분량도 얼마 안되고 가격도 130엔으로 착한 편이니 이런 스타일의 SF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뭐 부담없이 읽어볼만 한 작품. 근데 후반부가 어떤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내용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