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文句の付けようがないラブコメ 6 글 : 스즈키 다이스케 일러스트 : 아바라 헤이키 레이블 : 대쉬엑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6년 12월 28일 기준) 평가 : 8.3 / 10
스즈키 다이스케의 몬라부 6권입니다. 5권 이후 거의 1년만의 신간. 이번 권으로 이 시리즈는 1부가 끝이 났습니다. 후속권이 나온다면 뭐 새롭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은데.....어떻게 보면 1~6권이 기나긴 프롤로그라고 볼 수도 있는지라 앞으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이걸 완결로 끝내버려도 괜찮지 않나 싶을정도였는데 말이죠.
이번권은 1~5권과는 좀 다른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시점도 그렇고 무대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등장인물'의 과거 이야기를 포함해서 세계관에 대한 설정이 꽤 많이 쏟아지고 하는지라 솔직히 좀 지겨운 부분도 있는게 사실. 까놓고 요약하면 한줄로 정리될 내용을 한권을 통째로 써서 설명하고 있는 수준이거든요. 그래도 마지막에 보여주는 '정답'을 읽으면서 그동안 읽어온 걸 모두 다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가장 큰 보상을 받은건 하루코인거 같긴 한데........
뭐 아무튼 '미래'를 위한 프롤로그였다~ 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것 같기도.
개인적으로는 메인 두 캐릭터 외의 3인방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던 부분. 특히 오치요 같은 경우는 워낙 밝히는게 없는 캐릭터다 보니....나머지 둘은 뭐 예상했던 그대로라 딱히 별건 없었고. 그렇다곤 해도 역시 '과거'에피소드 분량은 상당히 적었던지라 이 부분은 뭐 단편집이라던가를 따로 내서라도 좀 보고 싶긴 했습니다. 그러고보면 1부 딱 끝났으니 단편집 내긴 가장 좋을 타이밍인데 말이죠.
단편집이어도 좋고 평범하게 속편이어도 좋고 하니까 다음 신간은 상반기 내로 좀! 이번권은 텀이 길어서 5권 내용을 다 잊어버릴 지경이었던지라....
아, 그리고 작가 후기에도 적혀있지만 로고가 아주 살짝 바뀌어 있습니다. 뭐가 바뀌었는지는 각자 확인해보시길. 되도록 다 읽은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