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繭籠り 클리어 감상

마유고모리 제작위원회의 프리게임, 마유고모리입니다. 마유고모리는 히키코모리를 칭하는 옛말.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여동생과 주인공의 이야기. 스토리도 딱히 별건 없고, 실연으로 히키고모리가 된 여동생을 밖으로 끌어내는 이야기.
엔딩은 총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게 될 노멀 엔드는 대략 1분정도면 볼 수 있을정도로 짧습니다. 물론 트루 엔딩이라고 해서 길진 않습니다. 뒷설정까지 쳐봐야 5분이면 다 끝나니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시스템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점. 트루 엔딩으로 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노멀 엔딩을 볼 경우 타이틀로 돌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켜는 것 외엔 방법이 없죠. 그리고 메세지 이력이나 기독 스킵 같은 기본 기능이 없는건 아닌데, 보통 다른 게임들처럼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라던가로는 사용을 할 수가 없고 기리기리 엔진의 기본 단축키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등, 있긴 있는데 이걸 쓰라고 만든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의 시스템이라 한순간 욱하면 바로 때려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래저래 공짜니까 뭐 별수없지...라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림도 좋고 소재도 나쁘진 않은데 분량부터가 조루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음.
트루 엔딩 진입 선택지 순서는 'BA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