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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04 [라노베]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2권 감상

 

 

 

 

 

 

 

 

너무나도 하찮은, 그러면서도 비상식적인, 

하지만 어디에나 있는 날들의 시작.
이윽고 그 숙적이야말로 운명의 사람이란 걸 깨닫기까지의.
이 이야기는 그런 두 사람이 가까워지기 시작한, 

사랑 이야기다.

 

 

 

 

 

 

 

 

 

 

 

 

 

 

 

 

 

 

타이틀 :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2
글 : 우조 토시미치
일러스트 : 하야시 케이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4년 6월 15일 기준)

평가 : 8.3 / 10

 

 

 

 

 

 

2023.10.22-#595 [라노베]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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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 토시미치의 '조직의 숙적과 결혼했더니 엄청나게 달달하다' 2권입니다. 원래 1권 발매 당시엔 작가가 2권은 없다고 바로 선언해버렸었는데(편집부 탓을 하면서) 원체 1권 평이 좋았던 모양이라 결국 2권을 쓰게 된 모양. 하하 돈 맛이 어떠냐. 참고로 2권 발매와 동시에 1권쪽에도 증쇄가 결정된거 보면 조용히 잘 팔리긴 하는가 봅니다.

 

이번 권은 두 사람의 재회부터 사귀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평범한 시리즈물이라고 생각하면 이쪽 내용이 1권으로 와야 맞는 건데, 이 양반 집필 스타일 상 한권 한권이 매번 마지막권이라고 생각하고 내놓다보니 그런 구성이 되어버린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뭐 지금의 구성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말이죠.

 

1권을 읽을때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타이틀 그대로 '달달한 신혼생활'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얻었던게 큰 이유였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구성 자체가 결혼 이야기는 거의 없다시피합니다만 오히려 '숙적과의 러브코메디'라는 부분을 즐길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번 권 역시 타이틀 회수는 확실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달했는지는 좀 애매(?)하지만서도. 항상 개그 욕심이 많은 작가인거치고는 러브코메쪽으로도 평범하게 잘 쓰는 편이고 배틀쪽으로도 괜찮게 쓰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항상 최소한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안전빵 작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밸런스.

 

이번 2권이 1권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했을 이야기였던지라 솔직히 이번 권 내용까지만 해도 부족한 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3권이 없다고 해도 크게 아쉽지는 않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나온다면 반갑기는 하겠는데 오히려 시리즈화가 길어지면 마무리하기가 애매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아주 살짝은 있습니다. 뭐 짬빱 있는 양반이니 알아서 하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