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魔女に首輪は付けられない
글 : 유메미 유우리
일러스트 : 와타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4년 3월 31일 기준)
평가 : 1.1 / 10
유메미 유우리의 데뷔작인 '마녀에게 목줄은 채울 수 없다' 입니다. 제 30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품. 1권 발매 시점에서 이미 2권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2권은 여름 예정.
평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재미가 없는 작품이었는데, 아마존 리뷰를 보면 음....아무리봐도 죄다 사쿠라 같단 말이죠. 애초에 왜 대상을 두 작품이나 뽑았는지도 좀 어이없습니다만. 하여간 공모전 수상작이라고 해봐야 결국은 신인 나부랭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말하면 다른 신인들한테 미안한데. 어떻게 뽑혔는지부터 의문이라.
뭐가 그렇게 문제였는가 하면....그냥 '전부'라고 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장점이라고 꼽을만한 부분이 단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정말 잘 봐주면 프롤로그 부분. 여기도 사실 세계관 설명이라던가를 읽으면서 이게 뭔 븅신같은 소린가 했습니다만 그 뒤를 생각해보면 여긴 선녀. 애초에 일러스트부터가 캐릭터 이미지랑 전부 다 따로 노는 느낌이라 시작부터 거부감 스택을 쌓고 들어갑니다. 삽화가 선정이야 뭐 편집부 일이니까 그림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주인공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타입의 캐릭터인데 횡설수설하는 문장,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묘사들, 캐릭터인지 마네킹인지 구분도 안될 캐릭터들, 판타지 액션이래놓고 라디오 경마 중계만도 못한 긴장감을 주는 액션 묘사라던가. 까기 시작하면 프롤로그부터 작가 후기까지 전부 다 까야하는 그런 레벨이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마지막에 타이틀 회수 딱 하면 캬 이거 디진다 ㅋㅋㅋ' 이 생각 하나로 그냥 억지로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 온 모양새. 설정이고 전개고 문장이고 전부 다 작가가 날로 먹으려고 갖다 쓰고 있습니다. 반전이랍시고 넣어놓은건 헛웃음 나오는 수준.
정말 어지간해서는 이런 얘긴 잘 안하려고 하는데, 이건 진심 돈이 아까운 레벨. 이걸 읽으려는 사람이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바짓가랑이 붙잡으러 다닐 지경. 원수가 읽는다고 하면 그땐 추천해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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