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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93 [라노베] 最強にウザい彼女の、明日から使えるマウント教室 3권 감상

 

 

 

 

 

 

 

 

 

 

악마는 천사에게서만 태어난다.

 

 

 

 

 

 

 

 

 

 

 

 

 

 

 

 

 

타이틀 : 最強にウザい彼女の、明日から使えるマウント教室 3
글 :  요시노 유우
일러스트 : 사바미조레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3년 9월 7일 기준)
평가 : 8.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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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유우의 '최고로 짜증나는 그녀의 내일부터 쓸 수 있는 마운트 교실' 3권입니다. 저번에 얘기한대로 바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2권에서도 그랬지만 시리즈가 갈 수록 확실히 발전하는게 눈에 띄는 시리즈입니다. 1권갑으로 시작해서 2권부터 꼴아박는 시리즈가 상당히 많은 이 바닥을 생각하면 참 귀중한 작품.

 

이번 권의 메인은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츠바사. 그리고 이번 마운트 배틀은 살인 미수 사건에서 시작되는 추리물....비스무리한 그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진지하게 추리할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 애초에 이 작품은 모든 내용이 개수작으로 채워져 있고 뻔뻔함으로 승부하는 그런 작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미리 머릿속에 넣어두고 읽어야 합니다. 뭐 1권을 다 읽을때쯤은 완전히 적응이 되겠지만...

추리요소가 들어간만큼 추리물 패러디도 은근히 있는 편. 김전일 드립이라던가 후반부의 마무리 파트는 사실상 코난 그 자체.

개인적으로는 극 초반의 라면집 마운트 배틀 정도가 딱 좋은 에피소드긴 했습니다만 이런 일상 에피소드는 아무래도 자주 써먹긴 좀 힘들다는게 아쉬운 부분. 2권에서 그대로 사라질줄 알았던 유유시키를 3권 내내 잘 써먹은 것도 그렇고 생각했던 것 만큼 쉽게 버려지는 캐릭터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권 범인도 나중에 분명히 재활용 할거 같은데.

 

후반부의 이능 배틀(?)은 좀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앞서 말했듯이 이 작품은 개소리를 뻔뻔하게 하는 그런 작품이라 막상 읽게 되면 한바퀴 돌아서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리 개소리를 늘어놓고, 패러디를 넣고 하더라도 근본은 마운트. 어쨌든 마운트. 마운트에 죽고 마운트에 사는 그런 작품. 2권도 그렇고 이번 권도 그렇고 마운트라는 소재로만 만족하지 않고 작가가 꾸준히 연구를 해서 작품에 충분히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는게 눈에 띄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1권이 쪼끔 벅차긴 하겠지만 충분히 추천할만한 시리즈.

다음 권은 쉬어가는 에피소드처럼 시작을 끊어놨는데 과연 이 작품에서 쉬어가는 에피소드가 가능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