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서적
2009. 11. 14.
[라노베] 환상증후군
2409층의 그녀도 취향에 맞으면 평생 따라가겠습니다. 니시무라 슨상님. 아니 그냥 카미사마나 읽을까. 그나저나 뒤쪽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거.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니시무라식 아스세카. 무엇보다 세계의 종말이라는 소재가 닮았고 마지막 에피소드를 위해 나머지 부분이 존재한다는 구성이 아스세카와 비슷. '끝없이 먼 여름'은 뭐 ?_? 인 감도 없잖아 있지만 해파리가 카와이하니까 뭐 넘어가기로 하고, 취향을 가장 많이 탈 '무한회귀 엔드롤'이 역시 문제라면 문제일까. 물론 전 안 맞는 쪽이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정말 안 읽히다가 '여름방학의 끝' 에피소드로 넘어가서는 '1000년의 숲'까지 쭉쭉 읽히는 신기한 현상도 경험했고. 굳이 표현하자면 오츠이치의 열화버전이라고 해야되나, 오마쥬?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