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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31 [라노베] 佐々木とピーちゃん 2권 감상

 

 

 

 

 

 

 

 

 

 

 

 

 

 

 

 

 

 

 

 

 

 

 

 

 

 

 

 

 

 

 

 

 

 

 

타이틀 : 佐々木とピーちゃん 2
글 : 분코로리
일러스트 : 칸토쿠
레이블 : KADOKAWA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1년 4월 13일 기준)
평가 : 7.8 / 10

 

 

 

 

 

 

 

2021.02.10 - #521 [라노베] 佐々木とピーちゃん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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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코로리의 '사사키와 피쨩' 2권입니다. 1권 발매때도 그랬듯이 2권이 발매하기 전에 이미 3권 발매 예정이 잡혔습니다. 5월 25일 발매 예정. 권당 분량이 적은 작품도 아닌데 이렇게 막 찍어내는거보면 어느정도 쟁여놓은 원고가 있긴 한 모양. 근데 뭐 2권 반쯤까진 웹연재본이 있었으니까 그렇지도 않으려나.

 

1권이야 프롤로그 격인 내용이라 사실 크게 얘기할게 없긴 했습니다만 2권도 어느 의미로는 프롤로그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이세계 전생/전이에 마법소녀에 이능력 배틀로 이미 이것저것 다 섞여있던 작품이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또 넣을 거라곤 예상을 못했죠. 근데 이렇게 잔뜩 섞어놨는데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는게 참 대단한 부분. 조립을 굉장히 잘해 놓았습니다. 각 소재끼리의 연결이 부드럽거든요. 이능력자와 마법소녀의 대결구도라던가.

 

다만 아쉬운점이라고 하면 1권때도 했던 얘기지만 이세계쪽 파트가 너무 지루하다는 점. 현실세계쪽은 이능배틀쪽을 메인으로 삼아서 꽤 재밌게 흘러갔는데 말이죠. 애초에 이세계 파트가 굳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권에서 잠깐 보여줬던 것처럼 본격적으로 이세계 쪽에서도 현실로 넘어오는 캐릭터들이 늘어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요. 뭐 아무튼 최소한 이 장사하는 에피소드가 줄어든다면 이세계쪽도 즐길거리가 없지는 않을 거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 장사하는거 말고는 딱히 재밌을만한 에피소드가 없단 말이죠. 기껏 전쟁 에피소드가 있던것도 밍숭맹숭하게 끝나버렸고. 쓰려고하면 얼마든지 쓸게 많을텐데 일부러 아끼는건지 음...

 

결론을 내보면 1권보다는 쪼끔 즐길거리가 늘었지만 본격적으로 즐기기엔 아직 한참 멀은듯한 느낌. 3권도 일단 보기는 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우선순위는 좀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을 보고 볼까 싶어도 이상하게 이 시리즈는 생각보다 평가가 너무 좋아서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뭐 단행본 판형이라 비싸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