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6권 감상

「딱히 크다고 문제 될 건 없잖아? 그리고 케이키군은 거유를 좋아한단 말이야」

「과연 정말로 그럴까요?

케이키 선배가 전에, 유이카의 가슴을

"오히려 배덕감이 있어서 흥분한다"라고 칭찬해줬거든요?」

그 순간 아이리의 눈이 쓰레기를 보는 사양으로 변화했다.

「(……키류 선배?)」

「(아니야. 가슴의 가치는 사이즈가 아니라는 걸 전하고 싶었던거란 말이야)」

타이틀 :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6
글 : 하나마 토모
일러스트 : sune
레이블 : MF 문고 J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12월 3일 기준)
평가 : 8.9 / 10

2017/10/08 - #279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1권 감상

2017/10/08 - #280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2권 감상

2017/10/31 - #288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3권 감상

2018/03/09 - #320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4권 감상

2018/06/27 - #347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5권 감상

하나마 토모의 헨스키 6권입니다. 시리즈 6번째, 작가 통산 10번째 권. 앞서 감상글을 썼던 절정제령처럼 이쪽도 믿고 보는 시리즈. 사실 좋아하는 작품은 MF가 제일 많았던거 같은데 전부 다 우치키리를 먹어대서 이제 남은게 헨스키와 니시노뿐......오히려 이 둘이라도 살아남아서 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국내 정발판도 꽤 잘나가는지 발매 텀이 무시무시하게 짧던데 이대로면 뭐 내년중엔 다 따라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빤쓰 신데렐라를 찾아헤메던 1부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한 생도회편 두번째. 시작은 5권부터였지만 5권은 생도회편이라기보단 아이리편이란 느낌이 훨씬 강했단 말이죠. 이번권도 메인은 아야노가 가져갔지만 일단은 생도회 전체가 등장하기도 하니 아무래도 이쪽이 더 생도회편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편.

서도부 VS 생도회 구도로 간다는건 뭐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좀 달랐습니다. 둘이 붙는건 맞는데 '주인공을 가지고 두 그룹의 히로인들이 싸우는 전개'라고는 예상을 못했죠. 아니 사실 싸우는 전개라고 하긴 좀 뭐하긴 한데 서도부 입장에서는 뭐 틀린말도 아니니까 음.

개인적으로는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아야노가 메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부에서 보여준 일상파트에서도 그렇고 데이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것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후반부에 등 떠밀어주는 모습까지 해서 아야노 지지파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최고였던 권이었습니다. 뭐 정작 중요한 서도부의 위기는 다음권으로 넘어가버렸지만 그딴건 아무래도 좋고 아야노가 그저 보기 좋았던 이야기.

이 작품이 가진 가장 큰 무기.....라고 할까 장점이 캐릭터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에 등장한 히로인을 딱히 소홀이 하거나 하질 않는다는게 참 좋은 부분이죠. 이번권도 마오가 분량면에서 쪼~끔 손해를 보긴 했는데 최소한의 히로인 노릇을 할 자리는 꼬박꼬박 다들 만들어준다는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부분. 심지어 저번권에 엑스트라로 나오고 끝날줄 알았던 아사히&유우히까지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분량은 쥐꼬리만큼이었지만.

역시 믿고보는 시리즈만큼 읽는 내내 즐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읽기 쉬운 작품이라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캐릭터 만드는게 참 뛰어난 양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