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4권 감상

「그것만이 아니야.

장난일지도 모르는 러브레터를 보낸 사람을, 보통은 필사적으로 찾거나 하지 않잖아?

이 이야기의 왕자님은 분명, 신데렐라가 편지에 담은 마음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그 대답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게 아닐까?」

「……글쎄. 그 왕자라는 놈은, 단순히 귀여운 여자친구가 갖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잖아?」

타이틀 :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4
글 : 하나마 토모
일러스트 : sune
레이블 : MF 문고 J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3월 9일 기준)
평가 : 8.3 / 10

2017/10/08 - #279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1권 감상

2017/10/08 - #280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2권 감상

2017/10/31 - #288 [라노베] 可愛ければ変態でも好きになってくれますか? 3권 감상

하나마 토모의 헨스키 4권입니다. 이번 4권으로 이 시리즈도 벌써 1주년. 그 사이 중판도 꽤 찍어서 1권 판매량만 해도 5만부를 돌파했고 코믹스판 연재도 시작하고 알게모르게 조용히 잘나가고 있는중. 시리즈 누계는 13만부.

이번 권은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여동생인 미즈하가 메인입니다. 컬러페이지 3장중 2장을 혼자 다 잡아먹고 있는데다 히로인이 은근히 많은 이 작품 내에서도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여동생 캐릭터. 거기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시리즈 내내 지독한 시스콘 캐릭터를 유지해온 만큼 들이대는 여동생과의 상성은 어떤 의미론 최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즈하가 메인이라고는 하지만 줄창 미즈하만 나온 것도 아니고 각각 히로인들도 자기 밥값은 다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으니 뭐 말 다했죠 이건. 아무튼 1권부터 미즈하에 기대를 걸고 있던 입장으로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헨스키는 히로인이 은근히 많은 편인데 이번에도 신 캐릭터가 또 나왔습니다. 근데 많은 것치고는 속성이 딱히 겹치는 캐릭터도 없는게 신기한 부분.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츤데레가 아직까지 없었다는게 더 신기하긴 한데 말이죠. 아쉽게도 이번엔 등장 분량이 좀 적은 편이었는데 5권부터 새로 시작하는 2부에서는 어느정도 비중이 늘어날테니 그쪽에 기대를 하기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은 신데렐라 찾기가 끝남과 동시에 시리즈도 끝나겠지 하고 있었는데, 판매량이 괜찮은 덕분인지 꽤 길게 갈 모양. 사실 그냥 이야기 늘이기만 할거면 신데렐라 안찾고 그냥 줄창 일상 파트로만 채워넣으면서 가도 어느정도는 버틸 수 있을 작품인데......나쁘게 말하면 클리셰 덩어리인 작품이지만 그만큼 또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대단한 것도 없지만 흠잡을데도 딱히 없는게 장점.

아무튼 그렇게 믿고보는 시리즈였던지라 기대치는 충분히 채워줬습니다. MF 문고 중에 러브코메쪽으로는 이 시리즈하고 최근에 읽었던 제츠카노 시리즈 정도가 챙겨보는 작품들. 제츠카노쪽은 몇권 더 봐야 알겠지만 1권으로도 충분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