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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202 [SF] 世界の涯ての夏 감상




세계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세계는 수많은 기억이 있었다.

언제든지 세계는 그 기억에서 적절한 정보를 뽑아낼 수 있었다.
올바른 답을, 그것에 가까운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질문을 받는다면, 세계는, 세계에 있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는, 자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세계는 자신이 어디까지인지 알지 못했다.
그 답은 자신의 안에는 없는 것이었다.

세계는 자신의 밖에 있는 누군가에게 그것을 배워야만 했다.


사람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사람은 세계의 안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물어도 답하지 못했다.




세계는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 이외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타이틀 : 世界の涯ての夏

글 : 츠카이 마코토

일러스트 : 토롯치

레이블 : 하야카와 문고 JA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6년 5월 30일 기준)

평가 : 7.4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