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워스트 컨택트를 내놓고 벌써 신작을 또 내는거 보면 참 대단하긴 대단한데 말입니다. 워스트 컨택트도 분량이 딱히 적진 않았던거 같은데 으음.
개인적으로는 워스트 컨택트보단 상당히 재밌는 편이었습니다. 워스트 컨택트는 컨셉이 우주인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지나치게 4차원 내용이라 솔직히 좀 미묘했거든요. 그에 비해 봉봉(?)은 램프의 마인이라는 소재 외에는 모든 내용이 현실적인 부분에 맞춰놓은 탓에 거부감은 그다지 없는편. 아니 뭐 사방팔방이 사카구치인건 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리고 전작들에 비해 채색이 꽤 좋아졌죠. 채색 말고 배경도 상당히 좋아졌고. 이제 남자랑 여자랑 별 차이도 없는 원화만 어떻게 하면 참 좋을텐데. 사카구치는 괜춘하던디.
그나저나 H신, 설마 전부다 애니메이션 처리인건 아니겠지....싶은데 만약 진짜로 다 애니메이션 처리한거면 약빨고 제작하는게 틀림없는듯. 움직이는거야 물론 단순하긴 한데...
풀 보이스에 풀HD 지원(?)에 H신 애니메이션까지 넣으면서 스케쥴을 맞출수 있는지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뭐 아무튼 이번 코미케는 요놈하고 서클 템포의 오로카까지 해서 딱 두개만 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로카쪽도 그다~지 기대는 안되는데 옛 정을 봐서 플레이는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