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이안 2011년 10월호부터 연재가 시작된 THE BEAUTIFUL WORLD 첫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이게 월면기지전에서 나왔으면!!
라쿠엔으로 유명(?)한 무라지 유우타의 신작입니다. 알게 모르게 노래 작사도 하고 뭐 그랬는데 이건 아는 사람만 아는거고. 기존의 무라지 작품들(시스테 엔젤이나 라쿠엔)과는 분위기가 다른, 서스펜스틱한 노선을 취하고 있는데 제작측 얘기로는 어디까지나 순애 스토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본적으로는 소우와 레이, 두 사람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번 화에서는 레이 쪽의 비중이 훨씬 많았습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3:7정도? 2화부터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중. 아니면 말고.
어쨌든 기존 작품과 전체적으로 달라진건 사실인데, 그래도 여전한 부분은 역시 텍스트. 비교하자면 라쿠엔과 시스터 엔젤의 딱 중간쯤? 그러면서도 개그의 주된 떡밥이 처음부터 끝까지 죄다 쎾쓰라는것도 참 어떤 의미로 보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만. 아니 뭐 시리어스도 어떻게 보면 쎾쓰가 주 떡밥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라쿠엔 쪽에 쬐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개그를 중심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되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시리어스와의 밸런스가 절묘해서 플레이 하는거 자체가 아까웠을 정도. foca의 SS보다는 분량이 조금 더 많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TG도 3권만 사면 되니까. 헤헤. 사실 이대로 그냥 서스펜스 노선으로 쭉 달려도 나름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니 오히려 처음엔 당연히 그런줄 알았었는데.
아무튼 기대했던 것 이상의 내용이었던지라 3화까지 구매확정. 하지만 연재가 끝나면 또 풀 보이스판으로 다시 연재를 하겠지! SS때도 그랬으니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