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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동인 게임

[프리] 夏仕舞冬支度 감상






정해진 시간동안 직원의 명령을 참고 듣고만 있으면 돈이 나오는게, 알바라고 생각했어.
실제로는, 그저 재미없기만 한 일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세상에 널려있진 않아.
하지만,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측면도 있지.
일이 한번 재밌어지기 시작하면, 시간이 엄청난 속도로 흘러가지만.
그 부분에 아이덴티티를 찾지 않는 프리터는,
그 시간을 『구속시간』이라며 피해자의식으로 밖에 인식하지 못해.


일은 매일매일, 평생 하지 않으면 안돼.
그걸 주위의 어른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지.

내겐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난 인생 낙오자라고 생각해.
그런, 괴로운 폐색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었어.




요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올해는 동인 게임이 대세'라는 소린데 개인적으론 참 올해만큼 이 소리가 잘 어울리는 해도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나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