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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09 [라노베] うちの清楚系委員長がかつて中二病アイドルだったことを俺だけが知っている。 감상

 

 

 

 

 

 

 

 

 

 

 

 

 

 

 

 

 

 

 

 

 

 

 

 

 

 

 

 

 

 

타이틀 : うちの清楚系委員長がかつて中二病アイドルだったことを俺だけが知っている。
글 : 미카미 코타
일러스트 : 유가
레이블 : 코단샤 라노베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4년 8월 18일 기준)
평가 : 8.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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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코타의 신작인 '우리 청초계 위원장이 과거에 중2병 아이돌이었던 걸 나만이 알고 있다.' 입니다. 데뷔부터 쭉 스니커 문고에서만 쓰던 양반이었는데 간만에 돌아오면서 레이블을 옮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년전에 '무척이나 귀여원 나와 사귀어줘!' 이후 처음. 그쪽도 완결권만 남겨두고 방치중이라 읽긴 해야되는데 말이죠.

 

이번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뭐 '평범하게 재밌는 작품' 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그렇고 이 작가만큼 이 말이 잘 어울리는 양반도 별로 없거든요. 히로인과 주인공의 티카타카를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고 그러면서 이야기에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이 알차게 채워넣는 능력이 꽤 뛰어난 편. 이번 작품은 특히 히로인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아서 주인공이 상당히 재밌어졌다는게 개인적으로는 고득점이었던 부분. 바꿔 말하면 뭐 덕분에 히로인의 개성이 좀 죽기는 하지만 이건 이게 맞는 작품이라 딱히 불만이라고 할 것도 없죠. 샌드백에 가시를 달아놓을 순 없으니.

 

타이틀에 전직 중2병을 박아놓은 것 치고는 본편이 평범하게 학생회 선거를 메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중2병 요소라고 해봐야 대부분이 과거 회상과 히로인 놀리는 용으로 사용되는 정도라 중2병 설정에 발작을 일으킬 사람도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친절 설계. 다만 패턴이 고정되다 보니까 개그로서도 자주 써먹기는 좀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몇번 보면 금방 질리긴 했거든요. 흑역사에 몸 비트는 거보다 평범하게 질투나 하고 다니는게 더 귀엽기도 하고.

 

이야기 자체는 1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 속편이 없어도 받아들일 생각이긴 한데 인간적으로 한권 정도는 더 내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기대를 걸어봅니다. 근데 요샌 또 1권에서 짤리는 것들도 수두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