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는 끝까지 베일에 가려두는게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만....이건 이거대로 또...
히마와리 PSP판은 현재 에피소드 아쿠아에서 중단상태. 아네모이 2권 읽는게 먼저라.
시대배경은 2050의 아리에스 루트 이후....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게임 본편만 플레이 해서는 제대로 이해하기가 살짝 힘들죠.
코모레비....는 별 상관 없는데 카게로우쪽을 읽은 후에 이쪽을 읽어야 이해하기가 한결 쉬울겁니다.
뭐, 사실 그렇게 심각한 내용도 별로 없지만요.
아직 1권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시리어스 비중이 좀 적습니다. 아니 비중이랄까, 시리어스 강도(?)가 상당히 약하죠.
아무생각 없이 읽다간 이게 단순한 일상묘산지 시리어슨지 헷갈릴정도.
그럼 그렇게 일상묘사로 똘똘 뭉친 이 책이 재미있느냐 하면, 그건 물론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별로 재미는 없어요.
모리사키 쿠루미의 또 다른 단행본인 사신과 쵸코렛 파르페와 막상막하일 정도의 재미였습니다. 그림은 쵸코렛 파르페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참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 아쿠아x아리에스의 백합 노선으로 자꾸 끌고 들어간다는 점인데, 백합을 상당히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확 집어던지고 싶을 수준. 하지만 코스모스를 봐서 모든게 용서 되니 무효.
뭐 아무튼, 연재속도가 꽤 빠른 모양이라 2권 발매 스케쥴도 벌써 나왔던데 별일 없는 한은 완결 나올때까지 다 사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한 코믹화였으면 진작에 때려쳤겠지만, 이래봬도 일단 공식 오리지널 스토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