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 [라노베] ひげを剃る。そして女子高生を拾う。 3권 감상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하면서

그걸 『상대방을 위해서다』라고 생각하는 건,

요시다의 나쁜 버릇이라고 생각해」

타이틀 : ひげを剃る。そして女子高生を拾う。 3
글 : 시메사바
일러스트 : 부-타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2월 7일 기준)
평가 : 8.5 / 10

2018/02/02 - #313 [라노베] ひげを剃る。そして女子高生を拾う。 감상

2018/07/08 - #350 [라노베] ひげを剃る。そして女子高生を拾う。 2권 감상

시메사바의 수염 3권입니다. 1권이 나온지 꽤 오래된거 같은데 이제 겨우 3권째. 근데 사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1권이 나온지 이제 딱 1년째니까. 근데 발매연기가 한번 있어서 그런건지 어째 굉장히 오래걸린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죠.

이야기가 슬슬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신 캐릭터가 등장. 웹 연재분 기준으로는 과거 회상에서만 잠깐 나왔던 캐릭터(아마도)였던 칸다가 문고본으로 오면서 아예 새롭게 등장을 했습니다. 원래 처음 언급이 되는 타이밍은 2권 분량 초반부였는데 칼질을 좀 한 모양.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는 서적화하면서 편집이 상당히 잘 된 케이스라고 보고 있었는데......이번에는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첫째로 타이밍이 너무 안 좋은데다가 둘째로 캐릭터가 고토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 문제. 웹 연재분처럼 단순히 옛 여자친구에 대한 회상으로 끝내버리면 뭐 상관없겠지만 이런식으로 등장을 시켜버리면 미묘해진단 말이죠. 실제로 이번권에서의 고토는 거의 있으나마나한 수준이었고. 칸다가 등장해서 벌어진 이벤트들도 전부 다 고토로 교체하는게 더 깔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조금 더 나아가면 애초에 사유와 미시마 둘만으로도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권도 아예 미시마와 사유 둘에게만 더 집중을 했었으면 후반부의 미시마 시점의 이야기가 더 빛이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아 정말 제대로 했으면 끝내주게 터져줬을 에피소든데...

이야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다음권이면 끝날 것 같기도 하고 길어봐야 앞으로 두권 정도? 두권을 넘기게 되면 누가봐도 망할 상황이라 뭐 금방 끝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