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9권 감상

『제가 타이틀전에 임할 때, 어떤 사람이 중요한 장기를 둔 후에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오늘은 당신을 위해서 두었다」라고』

『그러니까 오늘은 제가, 그 사람을 위해서 두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만』

타이틀 :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9
글 : 시라토리 시로
일러스트 : 시라비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8월 11일 기준)
평가 : 8.7 / 10

2017/01/30 - #233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1권 감상

2017/02/01 - #234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2권 감상

2017/02/04 - #235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3권 감상

2017/02/06 - #236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4권 감상

2017/02/19 - #239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5권 감상

2017/07/15 - #261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6권 감상

2018/01/17 - #308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7권 감상

2018/03/16 - #322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8권 감상

시라토리 시로의 용왕 9권입니다. 평소같으면 킨들판으로 다 읽을때 쯤~해서 드라마시디판이 도착하곤 하는데 이번엔 아무래도 좀 늦어질 모양. 뭐 사실 본편만 읽으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는데 말이죠.

이번권은 뭐 표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텐쨩이 메인입니다. 첫등장이었던 2권보다도 더 '야샤진 아이'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던 이야기. 사실 5권까지는 야이치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더 강하단 말이죠. 3권이야 케이카가 메인이니까 제외하고. 그렇게 따지면 '아이'가 메인인 에피소드도 사실상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뭐 어쨌든 텐쨩 에피소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음권은 분위기상 다시 긴코 에피소드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거야 뭐 10권이 나와봐야 확실히 알겠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아보자면 이번권이 텐쨩의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였고 상대가 긴코였던만큼 초반의 긴코와의 에피소드는 아예 빼버리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던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긴코 에필로그를 봐도 이번권에서는 긴코와 야이치가 아예 만나질 않는 이야기로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던 부분. 그러는 편이 저 마지막 에필로그의 맛이 더 잘 살아났을 거 같은데...... 이야기 구조상 긴코 에피소드보다는 아이가 관전기자 수행(?)하는쪽에 조금 더 살을 붙이는게 더 나았을지도.

내용만 놓고 보자면야 텐쨩 팬들은 충분히 좋아할만한 내용이었는데......이왕이면 조금 더 일찍 보고 싶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긴코가 메인이었던 6권보다는 조금 더 먼저 나오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뭐 애초에 8권이 흐름을 박살내버린 것도 문제긴 한데.

재밌었냐고 물으면 확실히 재미는 있었는데 만족스러웠냐고 물으면 그건 좀 미묘했던 9권이었습니다. 뭐랄까, 이 이야기 자체가 텐쨩이 '남들보다 뒤늦게 출발선에 서는 이야기'인지라 어딘가 '프롤로그'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말이죠. 지금 이 에피소드로 만족하기보다는 이후에 기대를 걸고 싶어지는 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