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 http://mantan-web.jp/2013/09/13/20130912dog00m200034000c.html
사실 지금 가져오기엔 너무 늦은 감이 없잖아 있는 기사지만(2년 전 기사라) 가져온 적이 없어서 그냥 가져와 봤습니다.
작가인 노자키 마도의 인터뷰가 아닌 담당 편집자의 인터뷰입니다. 생각해보면 보통은 작가를 인터뷰하지 담당자를 인터뷰 하는 경우는 거의....없지 않나?
물론 노자키에게 인터뷰 기사를 맡겼다간 마도 극장 인터뷰처럼 개판이 될테니 그래서 안하는 걸지도....
화제의 라이트노벨의 매력을 담당 편집자가 이야기하는「라노베 질문장」 이번엔 「know」(글 : 노자키 마도 / 일러스트 : 시라이시 유우코)입니다. 하야카와 쇼보의 다카츠카 나츠키씨에게 작품의 매력을 물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초 정보화 대책으로서 인조의 뇌엽 "전자엽"의 이식이 의무화 된 2081년의 일본 교토. 정보청에서 근무하는 관료 오노(御野)는 정보소자 코드 속에서 은사이며, 현재는 행방불명중인 연구자, 미치오(道終)가 남긴 암호를 발견한다.
그 암호를 풀고 찾아간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중학생 소녀, 시루(知ル)였다.
미치오의 진의도 모른채, 오노는 "모든 것을 알기" 위해, 그녀가 이끄는대로 행동을 함께 한다.
둘이서 지내는 4일간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매력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 페이지를 마구 넘기지 말고 꼭 순서대로 읽어주셨스면 합니다.
−−작품이 탄생한 계기는?
「[영] 암리타」이후로 계속 노자키씨의 작품을 좋아해서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첫 미팅을 하던 날에, 대략적인 방향성으로「SF를 쓰고 싶다」라는 제안을 받았던게 계기 였던 것 같아요. 그 뒤로는「교토에서 "정보 펀치" 를 계속 내보내는 이야기」같은 이미지는 들었어요. 처음 만난 후로 원고를 받기 전까지「2」「독창 단편 시리즈 노자키 마도 극장」「무언가의 인연−유카리군, 흰 토끼와 인연을 보다」가 간행되었기에 어떤 작품이 될지 전혀 예상이 되질 않았죠(웃음)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태도가 굉장히 부드러운, 다정한 분이세요. 집필면에서는 책이라는 미디어의 특성, 인간의 눈의 움직임까지 의식해서 소설을 쓰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굉장한 것도 물론이지만, 항상 그런 기술에 농락 당하고 있죠. 그리고 메일 제목이 항상 재미있어요.
−−편집자로서 이 작품에 관여해서 흥분했던 일, 반대로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노자키씨는 글을 처음 읽었을 때의 인상을 소중히 여기는 분이다보니, 플롯을 넘겨 받는 단계에서는 결말을 알 수가 없어요. 어떤 소설이 되어 있는지, 처음 원고를 받고 읽어보는 순간은 정말로 흥분됩니다.
일러스트를 담당한 시라이시 유우코씨는 내용을 깊이 읽어 본 후에 그리는 분이라 작품의 이미지, 해석을 묻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힘들었던 건 딱히 없었는데「know」는 마지막 전개를 모른채로 간행 예고의 내용 소개를 적은 탓에 그게 조금 철렁 했죠(웃음)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know」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자키 마도 작품의 독자 여러분은 물론, SF를 읽어본 적이 없는 분들도 분명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읽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9월 하순에 간행하는 「판타지스타 돌 이브」는 방향성이 전혀 다른 작품이니 이쪽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