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排出率五厘の支配者 글 : 타카사키 토오루 일러스트 : salada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5년 8월 12일 기준) 평가 : 6.1 / 10
타카사키 토오루의 신간인 레어드롭의 지배자입니다. 대표작...이라고 할 건 뭐 딱히 없고 주로 애니메이션 원작의 게임들 시나리오를 쓰던 양반. 소설쪽도 그럭저럭 쓴건 있는데 시리즈물은 없네요. 나중에라도 2권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게임이나 소설쪽 캐릭터들이 할 거 다 하고 현실 세계로 날아와서 남은 생을 보내는 이야기. 특이한 점이라면 이야기 시작부터 모든 히로인의 공략이 완료된 상태라 정말로 이챠이챠밖에 없다는 점. 뭐 사실 이챠이챠라고 해봐야 제대로 된 건 세명 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육체관계뿐인 그런 이야기긴 한데....
공략이 다 끝난 상태다 보니까 당연히(?) 에로쪽으로 빠지긴 하는데 사실상 이 작품의 반은 에로 묘사. 근데 그런것치고는 별로 야한맛이 없어서 솔직히 즐기기도 좀 애매한 편입니다. 차라리 모에 담당(?)인 세 캐릭터(호타루/퍼시발/가웨인)를 완벽하게 모에 캐릭터로 만드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표지가 퍼시발/가웨인이고 이야기 전개상으로도 저 둘이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정작 메인 히로인 자리는 호타루가 꽉 쥐고 있다는게 은근히 사기스럽습니다. 물론 저 둘 에피소드가 먼저 나오긴 하는데 주인공과의 거리라고 해야되나 포지션의 차이가 누가봐도 호타루의 압승. 퍼시발은 둘째치고 가웨인은 확실히 좀 아쉬운 캐릭터. 에로가 안되면 모에라도 잘 써야 좀 숨이 트일텐데 음....시리어스도 거의 없다시피 한 작품이라 더욱 더 모에/에로쪽을 신경 써서 만들었어야 했을텐데 말입니다.
2권이 나오면 상황을 봐서 읽기는 할 거 같은데(세일이라던가) 그래도 일단은 평을 보고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있으니만 못한 에로 묘사 좀 싹 다 뜯어 고쳤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