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라노베] 終末なにしてますか？ 忙しいですか？ 救ってもらっていいですか？ 2권 감상

하늘 위에 미래가 있다고, 옛 사람들은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찾아간 그곳에는 결국 현재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늘 아래에 과거가 있다고 지금은 모두가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내려가 본 그곳에는 잿빛의 현재만이 펼쳐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걸까?

분명 답은 이 손바닥 안에만 있다.

타이틀 : 終末なにしてますか？ 忙しいですか？ 救ってもらっていいですか？ 2

글 : 카레노 아키라

일러스트 : ue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5년 3월 8일 기준)

평가 : 8.9 / 10

1권 감상

카레노 아키라의 종말 2권입니다. 저번에 보니까 저~기 어디어디에서 계약 체결한 모양이던데 번역 끝나면 정식 발매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계약만 따지면 슈몬 것도 정발 계약은 했으니까

1권 마지막이 그랬던 탓에 2권에 기대를 꽤 많이 하고 읽었었는데, 사실 그쪽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었던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뭐 이래저래 떡밥은 많이 깔아줘서 그걸로도 충분하고 그 외의 요소도 즐길거리는 충분히 많았으니 오히려 만족감은 1권보다 더 큰 편. 그리고 생각보다 전투씬.....이 거의 없었던 것도 좀 아쉽긴 했습니다.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

1권에 비해서 가장 나아진 부분은 캐릭터. 특히 쿠토리와 주인공인 비렘의 캐릭터가 상당히 잘 살아났죠. 1권은 다들 고만고만하게 나왔던 작품이라 선배 3인방 외엔 거의 공기급이었는데 말입니다. 저 둘이 살아난 대신, 선배 3인방 중 나머지 둘이 공기가 된 건 좀 아쉬운 편. 쿠토리가 완전히 마누라 포지션을 꿰차려 드는게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전에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이그라토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데 별로 빛을 못 받아서 좀 아쉬운 부분. 아마 이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쭉 엄마 포지션이고 개드립 요원일듯.

쿠토리 에피소드도 이걸로 일단은 마무리(?) 됐고 이제 슬슬 지상쪽 떡밥을 풀지 않을까~ 싶은데 3권이 나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이 좋은거랑은 별개로 시리즈가 이어지는건 순전히 판매량에 달려있는거라. 뭐 아마존쪽 재고가 슬슬 떨어진다는거 보면 걱정 안해도 될거 같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