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라이센스판도 나왔고 슬슬 메이저(?) 라노베가 되어 가는 모양이라 손을 뗄까도 했었는데 재밌는건 역시 재밌네요. 개인적으론 1~4권 중 제일 많이 웃었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단행본 발매 전에 단편으로 실렸던 락밴드(?) 이야기. 이쪽은 봤던 내용이라 그냥 넘겨서 변경된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없겠죠.
전체적으로 여름방학 특별 깡촌 특집으로 구성된 4권이라 깡촌 농도가 가장 짙습니다. 산나물 따러 갈때의 바람직한 모습이라던가. 근데 진짜 학교 체육복 만큼 일할때 좋은 옷도 없긴 합니다. 경험담임. 대신 농업 얘기는 평소보다 훨씬 적다는게 함정.
뭐랄까, 전체적으로 상당히 러브코메디스러운 내용이긴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코메디'요소가 더 강하긴 했습니다. '니들 둘 다 좋아!' 라고 했다가 주먹으로 쳐맞는 러브 코메디는 없잖습니까. 있나? 그중에서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미팅 에피소드. 거기서도 특히 첫인상 게임. 'どっこらセッ●ス' 같은 건 라이센스판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네.
코사쿠의 과거 이야기는 그렇게 꽁꽁 감춰놓던 것 치고는 의외로 별 파괴력이 없었는데 그 코메디씬에서 자연스럽게 시리어스로 끌고 가는걸 보면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뭐 애초에 제가 보고 싶었던건 깡촌 얘기랑 막장 개그인거지 우울한 과거가 아니니 말입니다.
여름방학시즌도 끝이나 케이랑 요시다도 돌아왔으니 다음권부턴 평소대로 진행이 될텐데, 저 두 캐릭터가 이번 권에서 빠진건 참 아쉽긴 했습니다. 요시다는 몰라도 케이는 당연히 같이 갈줄 알았는데 으음. 하긴 뭐 3권이 그렇게 끝났으니 별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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