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수가 많아서 따로따로 포스팅하기도 좀 그러니 하나로 합쳐서 때웁니다.
근데 막상 보면 얼마 안되는게 함정.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긴데, 에로게 7월 신작은 진행중인게 하나도 없어서 아마 당분간은 감상글 없을겁니다. 이제 슬슬 코미케 대기모드로 들어가서...
#1. ひまわり 2nd episode
얼마전에 3권으로 완결이 났습니다만, 이제서야 1권을 봤습니다.
코믹스판 히마와리는 초기에 연재할때 봤다가 그림체가 너무 다른 탓에 1화만 보고 치워놨었는데, 막상보니 의외로 적응은 금방 되는듯.
내용은 게임판과 같습니다. 1권에서는 아쿠아&아리에스의 탈출시도~히마와리 내부 침입자 등장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는데, 중간중간 들어가는 회상(꿈)씬에서는 아카리의 얼굴까지 나온다는 부분이 게임판과의 유일한 차이점. 일단 1권 분량에서는 모미지가 등장할 일이 없는 분량인지라 모미지는 나오질 않는데, 후반부에는 나올지도? 일단 1권에서도 이름은 나옵니다. 하긴 뭐 게임판도 이름은 자주 나왔으니...
#2. のんのんびより
최근에 본 깡촌 소재 서브컬쳐물중에선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노-링은 깡촌물의 탈을 쓴 오타쿠 라노베인데 비해 이쪽은 철저하게 시골 촌년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만큼 깡촌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깡촌 만화에서 이양기로 모 심는거 처음 봄! 뭐 손으로도 심긴 합니다만...
#3. ぼくラはミンナ生きテイル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작가는 유명한 그분.
인간이 되려는 동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 근데 솔직히 캐릭터들 귀여운거 말고는 내용은 그냥저냥 평범한 편.
#4. さくら荘のペットな彼女
라노베 원작은 읽기가 귀찮아서 대신 코믹스판을 읽었는데(아마 라노베도 쬐끔 읽긴 했을겁니다. 아마), 진짜 요즘 쏟아져 나오는 양산형 라노베랑 다를게 없는듯. 원작이나 코믹스판이나 둘다 더 이상 읽을일은 없을지도.
#5. 恋愛ディストーション
이건 사실 보긴 징그럽게 많이 본 만환데 5권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재탕. 개인적으로는 연애 만화 중에선 이놈을 최고로 꼽는데 그놈의 연재 속도가.....저번달에 6권이 나오긴 했는데 5권이 06년에 나왔으니....허허
그보다 동정놈 얘긴 됐으니 마호 과거편이나 더 넣어주길 바랬습니다. 사실 동갑내기 커플 얘긴 볼때마다 괜히 빡치긴 하는데 빡쳐도 재밌으니 용서해야죠......
#6. 池袋発、全セカイ行き!
오타쿠문화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재능은 없는 히로인과, 재능은 있지만 오타쿠문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주인공이 만나 오타쿠짓을 하는 이야기.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앞서 말한 히로인이 가진거라곤 돈뿐이라 오타쿠 활동이 메인인 학교를 세우고 그 학교에 주인공이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딱히 오타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오덕짓하는 러브 코메디로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쓸데없이 벗겨대는 부분인데 이건 뭐 끝까지 이럴듯. 그래도 모 성인지 뺨따구 때리는 만화들보단 양호한 편이긴 합니다.
#7. がんばれ!消えるな!! 色素薄子さん
제목 그대로 존재감이 옅은 주인공의 이야기. 그만큼 딱히 할 얘기도 없는 만화기도 합니다. 평범한 일상물이라...
#8. ニセコイ
이건 뭐 워낙 유명한 만화라 딱히 얘기할건 없을듯. 러브보단 코메디 요소에 더 중심을 둔 러브 코메디. 솔직히 연애쪽 묘사는 진짜 흔해빠진 하렘물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서 나중에 코메디 요소가 적어지면 집어치울지도 모르겠습니다.
#9. となりの怪物くん
이건 애니화 발표 난 후로 보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이쪽 계열 만화중에서 재밌다고 느껴본건 아마 미열소녀 이후로 처음인듯.
친구 사귀는게 서투른 남주인공과 태어나서 지금까지 공부만 한 여주인공의 이야기. 근데 다른걸 다 떠나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한테 맞아서 코피 터지는 장면이 은근히 많이 나오는 만화는 아마 이것뿐일지도.
뭐 그거 말고 연애물로서 봐도 그럭저럭 재미는 있는편. 얘네 둘이 사귀는 날이 이 만화 완결나는 날일듯. 고백씬 자체는 1권에서 진작에 나왔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