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시모네타 개그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보건체육 2권입니다. 어째 1권보다 더 심해진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개인적으로는 같이 사보고 있는 호죠 렌카쪽이 월등히 더 재미있는지라 상대적으로 좀 별로다 싶은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아, 물론 료군 에피소드는 개처럼 쳐웃었음.
기존의 타케이 시나리오에 비해 이상한 캐릭터 비율이 월등히 낮은게 재미가 떨어지는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당장 렌카만 봐도 유즈루에 미후미 등등 이상한 의미로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가 꽤 많은데 이쪽에선 시즈키가 '이상한 캐릭터'의 자리를 독차지 하고 있으니 원. 새로 등장한 와코도 뭐 굳이 따지자면 충분히 이상한 캐릭터긴 하지만 포스의 격이 다르죠 역시....시즈키의 벽을 뛰어넘을 캐릭터는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확신중. 적어도 보건체육 안에서는 없을듯. 있으면 이상하니까.
시즈키가 드디어 키잡 플래그를 꽂았으니 신경이 쓰여서라도 계속 보긴 봐야할텐데.....솔직히 계속 봐야 하는지 타케이빠로서도 심히 고민되긴 합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