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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87 [라노베] 現実でラブコメできないとだれが決めた? 6권 감상

 

 

 

 

 

 

 

 

 

 

 

 

 

 

 

 

 

 

 

 

 

 

 

 

 

 

 

 

 

 

 

타이틀 : 現実でラブコメできないとだれが決めた? 6
글 :  하지카노 소우
일러스트 : 시이나 쿠로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3년 5월 21일 기준)
평가 : 8.8 / 10

 

 

 

 

 

2022.04.10 - #566 [라노베] 現実でラブコメできないとだれが決めた? 5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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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카노 소우의 라부다메 6권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번 권으로 완결. 발매는 작년 7월인데 1년이 되기 전에 읽기는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챙겨보던 시리즈의 완결권은 손이 잘 안가는 타입이라 말이죠. 뭔가 묘하게 떠나보내기가 아쉬운 그런 시리즈기도 했고. 근데 작가의 신작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 더는 미룰 수가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좀 이른 타이밍에 나온 완결권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던지라 기대도 별로 안했습니다. 하물며 데뷔 첫 시리즈기도 했고 여러모로 '제대로 된' 완결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였거든요. 근데 그런 면에서 보면 충분히 완성도 높은 마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갑자기 미친듯이 불어난 분량도 다 필요한 분량이었다는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 작품 다운 마무리'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사실 시리즈물은 다른거 다 둘째치고 마무리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이 작품이 '러브코메'가 아닌 '러브코메를 실현시키는 청춘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정말 더 할 나위 없는 마무리였습니다. 시리즈 내내 주인공이 외치던 해피엔딩 그 자체였으니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작품의 컨셉 상 주인공 본인의 러브코메 요소가 결국 거의 없었다는 점. 하려면 못할 것도 없는 상황이긴 한데 굳이 그쪽으로 방향을 틀지는 않았다는게 오히려 좋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추후에라도 외전이나 단편집으로 한권 정도는 따로 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곤 했습니다. 특히 아유미. 2권 이후의 캐릭터가 너무 잘 나왔단 말이죠.

 

신작이 나오기 전에 반쯤은 억지로 읽었던 것 치고는 만족도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신작쪽은 기대를 얼마나 채워줄지는 모르겠는데 소재가 좀 취향이 갈릴것 같은 모양새라 살짝 걱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