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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38 [라노베]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4권 감상

 

 

 

 

 

 

 

 

 

 

 

 

좋아한다는 감정의 종류는 한 가지가 아니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타이틀 :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4
글 : 오미야 유우
일러스트 : 에루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1년 6월 18일 기준)
평가 : 8.4 / 10

 

 

 

2020.11.02 - #510 [라노베]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3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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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 유우의 카노우와 4권입니다. 어느덧 이 시리즈도 4번째. 이번 권의 메인은 마유입니다. 메인 히로인이 셋이니 각각 한번씩 본인의 에피소드를 가져간 셈. 항상 마유가 표지에 끼어들어가 있어서 비중이 굉장히 큰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 시리즈에서 최약체라는 점이 묘하게 재밌는 부분.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마유라는 캐릭터한테 큰 매력은 못느끼는 편이라 이번권을 좀 심심하게 읽었습니다. 나머지 두 히로인이 워낙 강한탓도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주인공과 마유와의 대화는 남녀간의 그런 거시기한 느낌은 사실 별로 없잖아요? 티키타카는 재밌어서 좋아하긴 하지만 이 작품에 기대하는 그런 이야기는 잘 못 보여주는 그런 조합이랄까.

그래도 이번권에 들어있던 마유의 과거 에피소드는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어느정도는 채워주는 괜찮은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산타를 그렇게 이어붙이는건 꽤 좋은 연출이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어떤 의미로는 작품의 시발점이나 다름없는 요소라.

그 밖에는 모토사카(마유 전남친)의 인상이 꽤 많이 바뀌었다는 점. 전에는 그레이트 썅놈인줄 알았는데 그냥 썅놈 수준의 이미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나쁜놈인건 알겠지만 왜 그따구인지 이해는 가는 뭐 그런수준.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완전히 나쁜놈은 없다는 걸 깔고 가는 모양이라 음....뭐 여전히 좋아할 사람은 없는 캐릭터긴 합니다만.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재밌는 에피소드였던거 같긴 한데 이 작품이 지금까지 보여줬던거에 대한 기대치에는 조금 못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마유에 비해 아야카라는 캐릭터의 존재가 너무 높은 곳에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사실 이번권만 그런게 아니라 작품 자체의 문제긴 한데 말이죠. 마유가 메인인 에피소드였는데 기억에 남은 부분은 반 이상이 아야카 관련이었다는것도 그렇고.

 

작가의 속도를 보면 다음권은 빨라야 11월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기에는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다는 투로 적어놓긴 했는데 5쇄 찍고 있는 시리즈를 안내면 뭘 내냐고. 각 히로인별 한번씩 차례가 돌아갔으니 다음권은 조금 더 막 서로 머리끄댕이 잡는 그런 에피소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