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3권 감상

「히메미야, 아~앙」

「하루이치상, 아~앙!」

피망을 처리하고 싶은 바보와 질투에 불타는 바보.
어쩔 수 없이 나는 입을 연다.
말을 하기 위해서.

「이런 바보 커플 같은 분위기가 별로라서 혼자 있는게 좋은거거든 난」

「「……」」

타이틀 :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3

글 : 나기키 에코

일러스트 : 아유마 사유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4월 22일 기준)

평가 : 9.0 / 10

2018/09/25 - #372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감상

2018/12/21 - #396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2권 감상

나기키 에코의 오히토리사마 3권입니다. 전작이었던 앞머리 오픈이 3권에서 완결이라는 이름의 우치키리를 당했던 탓에 여러모로 의미있는(?) 3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쭉 이어가길....

이번권은 앞의 2권과는 스타일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주인공 하루이치의 모습을 즐기는 1~2권과 달리, 이번 3권은 신 캐릭터(?) 아리스의 등장으로 완전히 러브코메디 노선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이번권에서 실망을 하는 사람도 적지는 않았던 모양. 저야 뭐 원래 러브코메디도 좋아하고 어쨌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니까 이번권도 재밌게 즐기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를 마무리 할 '큰 사건'이라고 할게 없었다는게 오히려 아쉬웠던 부분. 뭐 그 부분 빼고는 빠짐없이 다 즐겼으니 충분히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이번권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시 아리스. 사실 따지고보면 이 시리즈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히로인이었는데 3권에 와서야 겨우 이름이 나온 캐릭터. 어떤 의미로는 하루이치의 천적과도 같은 히로인이라 이 둘의 함께 나오는 씬은 전부 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사실 아리스만 없었으면 러브코메디 노선으로 가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참 영향력 있는 캐릭터.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근데 뭐 이런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이 승리할 확률은......

아리스를 제외하면 히나와의 에피소드도 꽤 재밌었죠. 특히 고무보트 부분. 사실 이번권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이 이 부분. 조금 앞쪽의 가라오케 에피소드도 괜찮았고 의외로 하루이치와의 대화가 재미있었던 캐릭터. 뭐 사실 남자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가 다 재밌긴 합니다. 하루이치가 워낙 난(?) 놈이라.

분위기를 보면 4권......까지는 일단 나올거 같은데 그 후는 모르겠습니다. 후지미가 이런 작품을 길게 끌고 가는적이 썩 많지는 않아서....판매량만 나온다면야 뭐든 다 오래 끌고가겠지만서도. 길게 가든 짧게 가든 완결만 제대로 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앞머리 오픈처럼 뜬금없지만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