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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라노베] 好きと嫌いのあいだにシャンプーを置く 감상


어른이 되어 감에 따라 '좋다'의 종류가 늘어간다.
어렸을 적에는 '좋다'라는 한 종류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가지의 '좋다'를 알고 있다.
좋아했다, 라던가.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라던가.
좋아해서는 안 된다, 라던가. 좋아한다는 얘길 들으면 사귀어도 괜찮다, 라던가.
그런 복잡한 것들이 어른이 되어간다는 거라면, 계속 어린아이인 채로 있고 싶었다.





어째서, 이럴까.
하지만, 알고 있다.
난 료스케를 싫어할 수가 없다. 으으응, 애매한 표현은 싫다.
료스케를 좋아한다.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된 연인이 될 수 없어도, 언젠가 쉽사리 차여서 한없이 침울해진다 해도,
오늘밤부터 다시,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전화를 계속 기다릴 것이다.
왜,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거야?
있지, 언니. 그런건 내가 알고 싶어.
사랑에도, 쿨링오프 기간이 있으면 좋을 텐데.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걸 마물의 짓이라고 한다면, 사랑엔 분명 마물이 살고 있다.
연애는 마물의 소굴이다.






타이틀 : 好きと嫌いのあいだにシャンプーを置く

(좋다와 싫다의 사이에 샴푸를 두다)

글 : 세나 카즈아키

일러스트 : 카와이 마코토

레이블 : 미디어웍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3년 2월 24일 기준)

평가 : 9.5 / 10




2챕터까지는 별 네개, 3챕터로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