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자, 바다 냄새가 났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아쿠아마린.
그 마을에서는 오늘도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타이틀 : ある魔女が死ぬまで 2
글 : 사카
일러스트 : 코레후지
레이블 : 전격의 신문예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4년 11월 17일 기준)
평가 : 8.1 / 10
2022.01.09-#559 [라노베] ある魔女が死ぬまで 감상
사카의 '어느 마녀가 죽기까지' 2권입니다. 무려 2년 반만에 나온 신간. 사실 속편이 나오는 걸 반쯤은 포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심지어 애니화 소식과 함께 돌아올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1권이 작은 마을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있다면 이번 권은 스케일이 살짝 커졌습니다. 무대도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그러다보니 시리어스 파트가 생각보다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포지티브 몬스터인 주인공의 일상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요게 살짝 아쉬웠던 점. 아무래도 시리어스 파트가 많아지면 일상 분량이 빠질 수 밖에 없으니. 한마디 더 붙이자면 이번 권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을 이렇게 한번에 다 써먹기엔 좀 아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첫번째였던 악마 관련 에피소드. 이건 정말 분량 더 늘려서 진득하게 써먹었으면 좋았을 에피소드라고 보는데 말이죠. 이야기 전개상 아쿠아마린편보단 앞에 오는게 맞기는 한데 으으음....
그 외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고 하면 역시 세레나 에피소드. 애니판이 분량을 어디까지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레나 에피소드 클라이막스 부분은 무조건 영상으로 봐야 그 맛이 살아날만한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스케일이 더 컸던 아쿠아마린쪽 에피소드보단 세레나 에피소드가 훨씬 취향이기도 했거든요. 이 작품과도 가장 잘 맞는 에피소드기도 하고. 아쿠아마린쪽 에피소드는 여러모로 조금 이른 등장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야기 전개가 예상보다 더 빠른편이라 개인적으로는 5권쯤에 완결이 나지 않을까 하고 예상을 해봅니다. 애니 방영이랑 맞춰서 3권으로 완결을 내버릴 수도 있긴하겠지만 이러나저러나 길게 가진 않을 모양. 근데 꼭 이런 소리 적어놓으면 다 역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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