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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74 [라노베]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4권 감상

 

 

 

 

 

 

 

뒤를 따라 문을 지나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었다.

――나는 야나미에게 거짓말을 했다.

별것 아닌 작은 거짓말이다.
비밀로 할 이유는 없고, 들킨다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아주 살짝,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것뿐이다.

 

 

 

 

 

 

 

 

 

 

 

 

타이틀 :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4
글 :  아마모리 타키비
일러스트 : 이미기 무루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11월 29일 기준)
평가 : 9.8 / 10

 

 

 

 

2022.05.07 - #568 [라노베]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3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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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모리 타키비의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4권입니다. 10월 신간이었는데 뭐 아시다시피 춘하추동 대행자에 시간을 너무 오래 뺏겨서 이제서야 읽게 됐습니만 결과적으로는 작중 계절과 딱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전후에 읽었으면 정말 완벽했겠지만 거기까지 맞추는건 좀 에바고.

 

메인 패배 히로인(?) 3인의 에피소드가 한차례씩 다 돌아간 타이밍이라 4권을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학생회쪽을 들고 나왔습니다. 다만 앞의 3권들과는 살짝 다른 타입의 이야기.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보다는 조금 더 주인공이 주인공다운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러브 코메디 작품과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러브코메디의 주인공이라는 역할이 어울리지 않는 주인공이었던 탓에 더 가치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마지막 인생의 전성기가 될지도 모르는 하렘 찬스....

이 '아는 사람'에서 '친구'로 넘어가는 과정을 재밌게 그려내는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 그리고 그 전환의 기회를 주인공의 생일과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잘 섞어냈다는 것도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3 히로인중에서 코마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거의 문예부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만족. 티아라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는 캐릭터로 만들어져서 만족. 정말 캐릭터쪽으로는 흠잡을 건덕지가 없을 정도로 전부 개성만점이라 매번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는 타이틀의 의미를 다른 의미로 해석할 여지를 주었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 부분. 하긴 생각해보면 어떤 식으로든 엔딩이 난다면 패배 히로인이 잔뜩 생겨날테니 맞는 타이틀이죠.

 

굳이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카쥬의 등장이 여전히 적다는 것 정돈데 이쪽은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음...외전이라도 따로 낸다면 또 모르겠는데. 아무튼 만족도 면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최상급.

러브 코메디는 '러브' 만큼이나 '코메디'도 빠짐없이 챙겨야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이 작품만큼 그걸 충실히 챙겨주고 있는 작품도 없지 않나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정식 번역판도 나오기 시작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에겐 추천. 물론 번역판이 몇권까지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