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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68 [라노베]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3권 감상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츠와부키 학생들이 눈앞을 지나간다.

그 속에 휴식 중인 아싸 두 명이 

어째선지 이렇게 나란히 있다.

 

아마 이건, 우연이라던가 

어쩌다 보니 라던가라고 부르는 상황이고.

 

코마리와 다음에도 우연이 일어났을 때도,

 이 녀석은 지금처럼 내 등 뒤에 숨어 있을까.

 

난 고개 숙이고 있는 코마리에게 옷 소매를 붙잡힌 채, 

사람들이 지나가는 걸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타이틀 :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3
글 :  아마모리 타키비
일러스트 : 이미기 무루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5월 7일 기준)
평가 : 8.8 / 10

 

 

 

 

 

2021.12.15 - #556 [라노베] 負けヒロインが多すぎる! 2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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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모리 타키비의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3권입니다. 그러고보니 1권 정식 번역판이 나올거라는 얘기를 봤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뭐 올해 안엔 나오겠지.

 

이번 권의 메인은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코마리. 그리고 동시에 학교 축제편입니다. 학교 축제 에피소드를 통해 코마리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뭐 그런 구성. 그러다보니 앞의 1~2권과는 구성이 살짝씩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애초에 코마리는 야나미나 야키시오와는 주인공과의 관계가 좀 다른편이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생각해보면 이 학교 축제라는 에피소드를 택한건 상당히 잘한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꼽아보자면 코마리보단 '학교 축제' 자체의 비중이 더 크지 않았나 하는 부분. 이건 사실 코마리와 주인공만의 사건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분량의 80%가 축제 관련으로 빠져버리는 건 좀 아쉬운 부분.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십중팔구 마지막의 활동보고 파트쪽이었을텐데 말이죠. 학생회라던가 도둑고양이라던가 그동안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캐릭터들도 하나둘씩 등장시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코마리 분량이 깎여나간듯.

 

반대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꼽아보면 주인공의 변화. 1권도 그렇고 2권도 그렇고 굳이 따지자면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관자'에 가까웠던 포지션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사실 앞권에서처럼 어느정도 선을 그어놓고 있는 주인공도 나름 신선해서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역시 시리즈를 길게 가려면 주인공의 성장이 필수불가결이라. 거기에 주인공의 등을 밀어주는 주변 인물들까지. 완전 청춘물 그 자체란 말이죠. 역시 가가가는 이런쪽에서 강점을 보이는듯.

 

이제 이걸로 메인 히로인 셋이 한번씩 차례가 돌아갔으니 다음 권은 과연....카쥬편인가? 발매텀으로 보면 4권은 대충 9월쯤이 아닐까 싶습니다. 밀릴수도 있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