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 [라노베]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4권 감상

이만큼의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는 미사키가, 나에게만 주목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사치스러운 시간이 아닐까 한다.
사치는 멈출 줄 모른다. 나를 바라보고 있던 미사키가, 미소를 꽃피운다.
그리고, 표정으로 말을 건다. 내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 라고.
나도 비아냥을 섞어 답한다.
그런 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라고.

타이틀 : お前ら、おひとり様の俺のこと好きすぎだろ。 4

글 : 나기키 에코

일러스트 : 아유마 사유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12월 26일 기준)

평가 : 9.0 / 10

나기키 에코의 오히토리사마 4권입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시리즈는 이번권으로 완결입니다. 발매전엔 어디에도 정보가 없어서 에필로그쯤 가서야 확신했습니다. 어쩐지 느낌이 쎄-하더라니....

우치키리의 이유는 뭐 당연히 판매량 부진. 안 그래도 좀 아슬아슬한 라인이긴 했습니다만, 레이블에 따라서는 쪼금 더 갈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했던 판매량이라 내심 좀 길게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데뷔작보단 1권 더 썼으니 발전이라면 발전인데.

이번권은 문화제편.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건데....

애초에 이번권 자체가 마무리를 짓기 위해 처음부터 작정한 모양이라 기존 1~3권과는 밸런스가 조금 다르죠. 1~3권이 코메디 색이 짙었던데에 비해 이번권은 코메디 비중이 확 내려가고 오히려 청춘물에 가까운 에피소드가 탄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메디 요소가 강한 작품에 점수를 좀 후하게 주는 편이긴 한데, 이건 뭐 이거대로 만족스러웠던 내용. 다만 이렇게 되면 역시 1~3권에서 히로인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판을 벌려놓았던게 좀 아쉽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루리하고 아리스가 참 아쉬웠던 캐릭터. 루리는 그나마 같은 반이니까 어느정도 나오긴 했지만 아리스는 분량이....어쩔수 없는 거지만서도. 그나마 등장이라도 시켜줘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이런 얘기 앞머리 오픈때도 했던거 같은데......?

전작이었던 앞머리 오픈도 갑작스런 완결인데도 불구하고 완결편 자체는 상당히 훌륭했었는데, 이번 시리즈 역시 완결편만 놓고보면 상당한 완성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좀 어떻게 정상적으로 끝낼 수 있는 시리즈가 하나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뭐 일단 카쿠요무/나로우 쪽에 신작 연재 할거라고는 하니까 그거라도 보면서 기다리기로.

아 참, 혹시 읽을 예정이신 분이나 이미 읽으신 분은 카쿠요무/나로우 쪽에서 연재하는 SS도 함께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이쪽이 사실상 진 엔딩이라. 작가도 그럴 생각으로 쓴 SS이기도 하고. (SS10화)

4권의 뒤에 오는 내용이라 본편을 읽으신 후에 읽으셔야 합니다. 별도 표기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읽으시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92125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