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 [라노베] 幼なじみが絶対に負けないラブコメ 2권 감상

「난 있지, 테츠히코군이 뭐라고 해도 그 아이들에게는 솔직히 질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

「대단한 자신인걸」

「그치만 말야, 하루를 예능계에 뺏겨버리면, 이길 수 있을거 같지 않아……」

타이틀 : 幼なじみが絶対に負けないラブコメ 2
글 : 니마루 슈이치
일러스트 : 시구레 우이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10월 20일 기준)

평가 : 7.8 / 10

2019/07/15 - #432 [라노베] 幼なじみが絶対に負けないラブコメ 감상

니마루 슈이치의 오사마케 2권입니다. 1권이 워낙 깔끔하게 끝났던지라 2권이 나온다는 소릴 들었을 때 불안한 마음이 더 크긴 했습니다만 그 설마가 역시나.....

아니 사실 이번 내용이 나쁘냐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시리즈물로서는 충분히 훌륭한 내용이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내용인건 맞는데....이걸 써먹기엔 1권이 너무 완벽할 정도로 깔끔했다는게 오히려 발목을 잡은 꼴.

1권이 첫사랑에 패배한자들의 복수극을 그렸다면 이번 2권은 단순히 주인공의 예능계 복귀를 둘러싼 청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초반이야 뭐 어느정도 러브코메 요소가 없지는 않은데 뒤쪽으로 갈수록 러브코메 요소는 싹 다 빠지고 시리어스한 이야기가 쭉 이어지고 있는 구조. 개인적으로는 러브코메 요소 100프로를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받아들이기가 영 껄끄러운 내용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다 읽고나니까 평가가 좀 바뀌긴 했습니다. 3권은 일단 러브코메 비중이 더 높은거 같고....설마 예고를 저렇게 해놓고 또 시리어스판이면 환장하는디.

러브코메가 아닌 청춘물로도 앞으로가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런 이야기는 다른 작품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완전히 시리어스 노선의 청춘물 작품에서 써먹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이야기. 장기적으로 보면 아마 테츠히코가 서브 주인공 수준까지 올라갈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재밌는 요소는 꽤 많이 들어가 있는 작품.

단지, 제가 그랬듯이 이 작품을 어떤 장르로 생각하고 읽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조금 갈리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일단 당분간은 계속 챙겨보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