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끝이 났고, 밤은 떨어졌다
세계에 아침은 찾아오지 않아
――그럼, 그 세계에 가치는 있는 걸까?
천국은 봉쇄되었고, 지옥은 물에 잠겨버렸어
대지는 애초에 쓸 수가 없으니까……
어라? 그럼 다들 어디에 살고 있는거지?
대지는 애초에 쓸 수가 없으니까……
어라? 그럼 다들 어디에 살고 있는거지?
그야 뭐, 천국도 지옥도 대지도 아닌 곳이겠지
말도 안되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세계, 죄를 씻어내고, 속죄를 원하는 장소
그것은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장소
과거를 내버린 장소
총 7층, 아무도 발을 들인 적이 없는 탑
그 이름은――
과거를 내버린 장소
총 7층, 아무도 발을 들인 적이 없는 탑
그 이름은――
※ 서브 캐릭터 추가.
■ 스토리
천국은 봉쇄되었고, 지옥은 물에 잠겨버렸다.
무수히 병행하는 세계는, 모두가 시들어간다.
살아남은 천사와 악마는, 최후의 희망을 안고 그 땅에 모였다.
부유하는 연옥(煉獄)――"도쿄 바벨"
인간과 함께 총 7층으로 이루어진 바벨을 순례하고, 야곱의 사다리로 천국의 문을 다시 연다.
그것은 하늘에 대한 속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의도는 파탄되었다.
광란하는 순례자들은, 도쿄 바벨의 계층을 지배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일진일퇴가 계속되던 중, 한 소년이 사라져가는 세계에서 구출되었다.
텐도 세츠나――태어나면서부터 인간으로서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소년.
그는 자신을 구한 "밤의 마녀" 리리스와 함께, 도쿄 바벨의 답파(踏破)를 목표로 한다.
――가르쳐줘. 당신은 왜 살려고 하는 거야?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 메인 캐릭터
CV : 카미야 히로시(대표작 : 바케모노가타리 - 아라라기 코요미, Fate 시리즈 - 마토 신지 등)
로봇같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같기도 하고, 사이보그 같기도 한, 다시말해 인간에서 한참 떨어진 소년.
리리스에 의해 도쿄 바벨로 소환되어, 천국에 이르기 위한 밑작업을 명령받는다.
천사나 악마에 필적하는 운동신경, 피 속의 나노머신에 의한 고속자기회복등, 범상치 않은 전투력을 자랑한다.
……인간이면서 인간임을 부정당한, 아포크리파의 괴물.
감정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뒤틀려있다고 보는게 맞다.
태어난 이후로 제대로 사용을 안했기 때문에.
리리스
CV : 사와시로 미유키(대표작 : 바케모노가타리 - 칸바루 스루가, 갤럭시 엔젤 시리즈 - 민트 브라만슈 등)
"밤의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악마.
인류최초의 여성, 이브보다도 먼저 만들어진 소녀. 아담의 최초의 아내가 되지만 곧바로 도망.
병행세계와 지옥을 어슬렁거리다가 신재(神災)에 의해 도쿄 바벨로 도망쳐 왔다――는 걸로 되어있다.
워낙 종잡을 수가 없는 성격이라, 무엇가를 꾸미고 있는건지 아닌지,
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그것조차도 애매한 팬텀 레이디.
바에도 바람에도 이기진 못하지만 언제나 유쾌한듯이 웃고 있다.
단 한가지 확실한 건, 그녀는 오락을 첫번째로 생각하고 있을거라는 점 정도.
……텐도 세츠나를 발견해낸 소녀.
동정심이 아닌, 호기심에 의해 그를 구한다.
라지엘
CV : 하나자와 카나(대표작 : 바케모노가타리 - 센고쿠 나데코, 나는 친구가 적다 - 하세카와 코바토 등)
"신의 비밀"의 이름을 가진 천사.
우주창세의 모든것을 엮은 책 "세파 라지엘"의 소유자이며, 과거에는 낙원에서 추방당한 아담에게 책을 건네 지혜를 주었다.
책을 좋아함. 책이라면 그것이 문고본이던 하드커버든 전자서적이든 양피지에 적힌 것이든, 전부 좋아한다.
이젠 거의 신앙심이 부족한 비브리오 매니아.
왼손의 태블릿PC에는 수많은 전자서적과 수많은 미심쩍은 파일이 있다던가 없다던가 숨김파일로 만들어서 패스워드까지 걸었다던가.
……과거의 기억을 일부분 잃고 있다.
그걸 신경 안쓰고 있는건지, 눈을 돌리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다.
난 천연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거야 이히히, 라고 생각하고 있는 틀림없는 천연 타입.
쿠구츠 소라미(久沓空見)
CV : 이토 카나에(대표작 : 나는 친구가 적다 - 카시와자키 세나, 어느 과학의 초전자포 - 사텐 루이코 등)
제1층의 지배자에 의해, 희생자로서 도쿄 바벨로 소환된 인간의 소녀. 다 죽어가던 찰나에 세츠나가 구해준다.
도쿄 바벨에 오기 전의 기억이 없고, 그 외에 의지할 사람도, 갈 곳도 없기 때문에 함께 행동하게 된다.
괴물급의 천진난만함을 자랑한다.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고, 자신은 기억을 잃고 있고, 거기다 세계적규모의 위기라는 이야기를 듣고나서도 느긋하게 지내는 등, 보통수준의 담력은 아니다.
……그녀에게는, 핵이 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존재와도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이 세상인 만큼, 세계를 지배할 아이돌이 될지도 모른다, 라는 리리스의 말.
■ 서브 캐릭터
아담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바케모노가타리 - 오시노 메메, 코드 기어스 - 쿠루루기 스자쿠 등)
용사면서 영웅이며 최초의 인간……이긴 한데, 세상에 알려져 있는 오리지날 아담이 아니다.
도쿄 바벨의 현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천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
치명적을 넘어서 속이 후련할 정도로 분위기 파악을 못하며, 세츠나를 웃돌정도로 감정이 부족하다.
애당초, 목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감정따윈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감정을 일절 갖지 않는다.
단, 일에는 항상 예외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처음부터 필연적으로 정을 갖게 되어 있는 인물이라던가.
세츠나가 이 도쿄 바벨에서 유일하게 거절하며, 증오하는 존재.
이브
CV : 카야노 아이(대표작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멘마, 길티 크라운 - 유즈리하 이노리 등)
아담의 아내로서 원초(原初)의 인간.
차분한 행동, 예의바르고 똑부러진 소녀지만, 약간 소극적인 성격으로 기본적으로는 아담의 뒤를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에게 휩쓸리는 소녀.
하지만 스스로 몸을 던져 휩쓸리는 경우도 많다.
그 부분에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으니까」라는 절망적이기까지 한 체념이 있다.
아스탈로트
CV : 타케우치 료타(대표작 : 스타 드라이버 - 마스터 등, 대부분 엑스트라)
"지옥의 대공(大公)"으로서 도쿄 바벨과 판도라의 설립에 관여한 인물.
현재는 판도라 최고책임자로서 교장실에 자리잡고 있다.
여신 이슈타르를 원류로 하고 있으며, 그탓인지 중성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청년.
대립하고 있던 마왕들이 존재하지 않는 지금, 실질적으로 판도라의 최고권력자라고 봐도 좋을듯.
그렇다고 해서 무너져가는 세계의 지배자가 돼서 뭐가 즐거운 걸까.
아니, 의외로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카마엘
CV : 아베 아츠시(대표작 : 어느 마술의 금서목록 - 카미죠 토우마 등)
"신의 힘"이라는 이름을 가진 대천사로, 파괴천사를 이끌고 판도라의 보수관리를 하고 있다.
사대천사가 행방불명인 지금, 그가 천사들을 지휘하고 있으며 평소엔 학생회실에서 차례차례 밀려오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근성론자라는 소릴 자주 듣는다. 하지만 그도 싸우기 위해서는 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책을 세운후에, 그래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을때야말로 근성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다.
베리알
CV : 이나다 테츠(대표작 : 츠바사 크로니클 - 쿠로가네 등)
"지옥의 법학자"라고 불리는 마왕이며 판도라에서는 교편을 잡고 있다.
판도라에 있어서 가장 중립적인 위치의 인물이며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주위로부터의 신뢰도 두텁다.
체육계의 외견과는 달리 「문계중의 문계」라고 본인은 주장.
아스탈로트와 동등한 실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본인은 세력을 가지려 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활동하고 있다.
루키후그스
CV : 야마모토 카네히라(대표작 : 아야카시비토 - 카라스 텐구 등)
"지옥의 대재상(宰相)"이며 아스탈로트의 측근.
평소에는 그림자 속에 숨어 있으며 필요할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그 행동(과 성격) 탓인지 주변 사람들이 짜증내는 걸 내심 신경쓰고 있다.
단탈리온
CV : 사이가 미츠키(대표작 : 천원돌파 그렌라간 - 로시우 아다이, 피타텐 - 아야노코우지 타카시 등)
하나의 뇌에 복수의 몸을 가진 "군체(群体)"라고 불리는 악마.
수없이 많은 단탈리온이 존재한다.
기점은 같아도 육체는 따로따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내면적으로도 미묘한 차이가 생기고 있다.
전세계의 모든 서적이 존재한다고 하는 판도라 도서관의 관리를 맡고 있다.
너무나도 책의 양이 많은 탓에, 이제 겨우 전체의 70%정도가 정리 됐다고 하던가……
덧붙여, 내면적으로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가 하면 커플링 취향의 공수가 역전될 정도.
■ 세계관
신재(神災)
갑작스레 찾아온 모든 것의 파멸.
수많은 천사는 천국을 추방당해 천국으로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고,
지옥은 대홍수로 인해 잠겨버렸으며 악마도 살 곳을 잃어버렸다.
무수히 존재하는 병행세계도 점점 붕괴되어 간다.
신의 분노를 산 것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이 대재해를 신재라고 부른다.
도쿄 바벨
원래는 "연옥"이라고 불리며 죄를 정화하기 위한 장소였다.
거대한 정팔면체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천국(하늘)과 지옥(바다) 사이에 떠 있다.
안쪽에는 7개의 층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도쿄 거리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천국
신재 이후 그 문은 굳게 닫혀 현재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불명.
도쿄 바벨의 먼 상공에 위치한다.
제7층계에 존재하는 천국으로의 계단 "야곱의 사다리"를 통해 갈 수 있는 천공의 낙원.
지옥
신재가 일어났을 때, 40일 밤낮으로 내린 공전의 큰 비로 인해 완전히 물에 잠겨버렸다.
도쿄 바벨의 밑에 펼쳐지는 바다 깊숙이 가라앉아 버렸다.
지금은 리바이어선이 조용히 살고 있을 뿐이다.
무수히 존재하는 병행세계
천국과 지옥, 연옥인 도쿄 바벨은 유일무이의 존재지만, 인간들이 사는 "세계"는 긴 역사 속에서 여러 겹으로 분기하며 병행하는 형태로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세계가 존재하지만 신재에 의해 차례차례 붕괴하기 시작한다.
천사·악마
모든 병행세계를 관리·운영하는 존재.
갑자기 일어난 신재에 의해 서로 사는 곳을 잃어, 어쩔수 없이 도쿄 바벨로 이주하게 되었다.
신의 허락을 얻기 위해, 닫혀버린 천국의 문을 다시 열려 하고 있다.
인간
천국의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한 존재.
그렇기 때문에 천사·악마는 여러 병행세계로부터, 힘에, 지혜에 혹은 다른 무언가에 뛰어난 인간을 도쿄 바벨로 모으고 있다.
소환된 인간은 원래 있던 세계에서의 기억을 잃고, 자신이 도쿄 바벨에 있다는 사실도 알아채지 못한채 일상을 보낸다.
순례
가끔씩 자신들이 도쿄 바벨에 있는 사실을 알아채는 인간이 나타나,
천사와 악마를 따라 천국을 향해 도쿄 바벨을 오르기 시작한다.
제1층계에서 제7층계까지의 순례를 거치며 다시 천국의 문이 열릴거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천국에 다다른 사람이 없다.
코러스(축복의 합창)·정신오염
천국에 도달할 수 없는 원인중 하나. 정신에 직접 울려퍼지는 코러스.
그 속삭이는듯한 노래를 들으면 정신이 오염된다고들 한다.
층계를 오를때마다 노랫소리는 점점 커지며 아무리 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도 천국에 닿기 전에 정신이 붕괴되어 버린다.
지배자
천국에 도달할 수 없는 원인중 하나.
코러스에 의해 정신이 붕괴된 자의 말로.
자신의 삐뚫어진 바람이 이끄는대로 살육을 반복할 뿐인 존재.
7개가 존재하는 층계마다 각각 존재하며 강대한 힘에 의해 그 층계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모시켜 지배하고 있다.
판도라
학교를 모습을 한 집락. 도쿄 바벨의 최하층에 위치하며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이 생활하고 있다.
코러스나 지배자에 의해 침식되어가는 도쿄 바벨에서 현재도 안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순례자들에게 있어서 활동 거점이 되는 장소.
도쿄 바벨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인간들은 일본의 일반 고교생으로서 평소대로 수업을 받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레종데트르(존재이유)
도쿄 바벨에 있어서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한정세계침식술.
통상의 전투능력에 커다란 차이가 있어도 그 레종 데트르에 따라서 전황을 뒤엎을수도 있다. 고유(固有)하며 최강의 필살기.
능력이라는 형태이기도 하며, 무기의 모습을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가……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정시켜 드높이 노래함으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제품 정보
타이틀 : 도쿄 바벨
종별 : 일반(E-15) 예정
미디어 : DVD-ROM
발매일 : 2012년 발매예정
가격 : 미정
■ 스탭
기획·시나리오 : 히가시데 유이치로(대표작 - 아야카시비토, 에보리밋 등)
캐릭터 디자인·원화 : 이시이 히사오
인외 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 요시자와 토모아키
음악·노래 : Antistar
효과음 : 무라카미 슌
배경 : 시오자와 요시노리(미술설정·배경원화) · 타마시로 켄지(배경 채색)
연출 : 푸~
로고 디자인 : 야요
무비 : 하라다
프로그램 : 위자드 소프트
음향제작 : 덕스 프로덕션
감독·연출 : 쿠리야마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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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유이치로의 신작 도쿄 바벨입니다. 카운트 다운 맞춰서 1시간 전부터 각잡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타이밍이 다 돼니 다시 2일 전부터 카운터가 시작돼서 깜놀했던건 비밀. 물론 새로 고침하니 바로 갱신되긴 했지만요.
어쩌면 프로펠러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이기도 하죠. 이제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니 못할 것도 없긴 한데, 그 전에 프로펠러가 계속 살아 있을지가 의문.
성우를 봐도, 원화가를 봐도, 심지어 배경 담당을 봐도! 죄다 애니쪽 양반들인거 보면 이건 뭐 아예 작정하고 만드는듯.
니트로네 타입문이네 하는 애들이 전연령 게임 내고 애니화도 하고 하니까 배가 좀 아프셨던 모양.
게다가 세츠나는 아무리 봐도 아라X기 코X미 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심지어 성우도 같아!는 둘째치고,
사와시로 미유키에 하나자와 카나까지 있는거 보니 진짜 바케모노가타리 동창회라도 할 기세. 이왕 할 거 사이토 치와도 데려오지 좀.
원화가쪽은 경력 자체를 전혀 공개 해놓질 않아서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애니쪽에서 게임까지 폭 넓게 일하는건 확실한데 으음.
뭐 아무튼 2012년엔 도쿄 바벨, 하루마데 쿠루루 이 두개가 최고 기대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와타나베 슨상님 제발 전기물! 전기물! 깡촌 전기물! 제발!
아 참, 하루마데 쿠루루쪽 소개글은 이쪽으로 가서 보시면 됩니다. ――> http://blog.naver.com/mishio/90132283463
저거까지 쓰기엔 영 귀찮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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