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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63 [라노베] 恋を思い出にする方法を、私に教えてよ 감상

 

 

 

 

 

 

 

 

 

 

 

 

 

 

 

 

 

 

 

 

 

 

 

 

 

 

 

 

타이틀 : 恋を思い出にする方法を、私に教えてよ

글 : 후유사카 우세츠

일러스트 : kappe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2월 20일 기준)

평가 : 7.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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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사카 우세츠의 데뷔작인 '사랑을 추억으로 만드는 법을 내게 가르쳐줘' 입니다. 제 13회 GA문고 대상 '은상' 수상작품. 아무래도 좋은 얘기지만 일러스트는 애니판 '여친, 빌리겠습니다' 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kappe.

 

결론만 먼저 적어보자면 정말 딱 '신인다운'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대부분 나쁜쪽의 의미. 솔직히 GA쪽 신인상 출신작들은 타율이 별로 좋지는 않은 편이었는데 같은 회차 수상작들에 '날 제발 내버려 둬'가 있었던지라 한번 더 속아봤습니다만 역시나.....

 

물론 전체적으로 다 꽝이었냐 하면 그건 아니었는데, 일단 이야기가 재밌어지는 구간이 상당히 뒤에 있죠. 제 기준으로는 딱 절반쯤, 좀 더 타이트하게는 60% 정도...아무튼 하루카가 등장하면서부터였는데 그 이전의 내용이랄까 캐릭터간의 대화를 비롯한 모든 부분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뭐랄까 캐릭터들이 전부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그런 어색한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느낌. 장면의 흐름도 그렇고 캐릭터간의 궁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삐걱대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편.

앞서 말했던 중간부분 부터는 하루카를 중심으로 해서 그나마 조금 큰 사건이 등장하면서 교통정리가 어느정도는 되다 보니까 앞부분보다는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애초에 히로인부터가 호불호가 정말 심각하게 갈릴 캐릭터라는 부분. 기본적으로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진 히로인이라고 하면 거지같은 부분이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매력도 같이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단 말이죠. 까놓고 말해 그냥 성질머리 더러운 년으로만 남았고 거기에 쩔쩔매는 등신 같은 주인공이 있을뿐.

나름 독특한 소재랍시고 마녀와 이능을 넣었지만 굳이 이능이 필요한 이야긴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에 크게 관여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과거에 마녀가 가져간 '대가' 쪽이 더 중요한데 이건 에필로그에서나 잠깐 나오고 말이죠. 차라리 귀찮은거 싹 다 빼버리고 그냥 하루카를 메인 히로인으로 해서 인터넷 친구가 알고보니 썅노무 새끼더라 하는 이야기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하루카는 좀 아까운 캐릭터.

 

에필로그에서 관심을 끌기위한 떡밥을 던지긴 했지만 그걸로 과연 독자를 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아주 오~래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