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라노베]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3권 감상

그녀는 그런 내 대답을 듣고는 작게 웃었다.

「아하하, 그렇구나」

그녀에게서 흘러넘친 미소는, 지금까지 만나오면서 본 적이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응, 좋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그녀――아이사카 레이나는 그렇게 말했다.
그것이 나와 레이나의 시작.
지금부터 1년 반 전의 이야기다.

타이틀 :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3
글 : 오미야 유우
일러스트 : 에루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0년 11월 2일 기준)
평가 : 9.5 / 10

2019/12/04 - #455 [라노베]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감상

2020/05/14 - #484 [라노베] カノジョに浮気されていた俺が、小悪魔な後輩に懐かれています 2권 감상

오미야 유우의 카노우와 3권입니다. 2권으로 넘어갈때에 비해 텀이 좀 더 길어서 정말 한참을 기다렸던 신간이었습니다. 어디 독방에 가둬놓던가 해야지 이거...

표지에도 나와있고 사실 2권 시점에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이번 권은 전 여친인 레이나편입니다. 뭐 사귀던 당시의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번권의 메인은 '왜 바람을 피웠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 그리고 '어디부터가 바람인가'하는 바람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차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랬듯이 후배랑 뒹굴거리는 이야기라던가 아야카랑 술먹고 다니는 이야기라던가도 들어있으니 일상 파트 부분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뭐 일상 파트의 반 이상은 맨날 어디 모임 가서 술 퍼먹는 내용인거 같긴 한데 말이죠.

사실 레이나라는 히로인은 설정 자체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인지라 1권 당시에도 이걸 과연 어떻게 수습 할 생각인거지? 하는 부분이 항상 머리 한 구석에서 맴돌곤 했었는데, 예상했던거랑은 꽤 다른쪽으로 갔습니다. 이게 뭐 뜬금없는 내용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고 '아 이런 해결법도 있구나' 하는 그런 이야기. 확실히 이 작품 안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시리즈 중에서 3권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을 정도. 1~2권을 지나면서 열심히 뿌려뒀던것도 하나하나 다 주워담았고.

이번권으로 딱 1부 끝! 이라는 느낌이라, 만약 지금부터 이 시리즈를 접할 생각이 있으신 분은 꼭 3권까지 한번에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무리도 깔끔한데다 사실 앞으로 벌어질 히로인 레이스(?)를 생각하면 딱 요기까지가 프롤로그란 말이죠. 셋 모두 스타트 라인에 자리한 상태. 사실 마유가 가장 최약체인거 같기도 한데 뭐 아무튼.

평가에 비해 레이블의 푸쉬가 좀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하긴 뭐 요샌 맨날 하루히 타령하느라 다른거 신경 쓸 새도 없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