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소프트 - 추주(追奏)의 오그멘트 OHP 오픈

과거에 소년이었던 남자───카와시마 히데야(河嶋秀弥)는, 죽음을 원했다.

이미 80을 넘긴 연령이라,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삶의 목적을 잃은 남자는 결국, 스스로 목에 나이프를 들이대고, 이 세상과 결별한다.
젊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다시 한번 청춘을 보낼 수 있다면……그렇게 바라면서.
하지만 의식이 끊어지기 직전, 소녀와도 같은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내가 그 소원을 들어줄게」

눈을 뜬 히데야는 경악했다. 그곳은 60년 전의 세계이며, 몸도 젊어져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보니, 죽었을 부모님이나 젊은 시절의 누나가 맞아주었다.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환희하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히데야.
하지만 그곳에는, 겨우 사람의 형태라고 알아볼 수 있을 괴상한 모습의 괴물이 있었다.
떨리는 히데야의 앞에서, 괴물이 말을 잇는다.
그 때───의식이 끊어지기 직전에 들린, 소녀와도 같은 목소리로.

「난 사신 오그멘트. 죽어가던 네게 시간을 돌려준건 나야」

사명은, 행복의 끝에서 죽어간 사람의 혼을 거두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원하는 건 히데야의 혼. 바라는 건 히데야의 행복.
상반된 두가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

추억 속에서, 사신과 함께 연주하는 행복의 행방은───

브랜드 명으로 홈페이지 오픈전부터 나름 시끄러웠던 지뢰 소프트의 신작, 추주(追奏)의 오그멘트의 OHP가 오픈되었습니다. Po회춘wer 스토리.
스토리 말곤 딱히 별 내용이 없어보여서 나머진 패스. 이따가 저녁에 할일 없으면 추가할지도.
제작 스탭 항목에 이름이 딱 두가지 밖에 없는건 요새 동인게임에서도 보기 힘든데 으음. 무려 야근병동을 쓴 양반이 디렉팅 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쬐끔 되긴 합니다. 조금 다른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