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이었던 lump of sugar는 뒤로 밀려났습니다. 차례가 언제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름.
어쩌면 영원히 안올지도.
※etude?
etude는 퀄리티 컨피던스 주식회사의 성인용 게임 브랜드. 자매 브랜드로는 eufonie가 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04년에 발매된 미코마이의 초회 한정판 특전에, 원화를 담당했던 우에다 료가 「지금부터 3년쯤
전에, 게임 만들래요? 하는 얘기가 있어서~」라고 밝힌 부분에서, 적어도 01년에는 etude, 혹은 그에 준하는 브랜드가 이미
형성 되었을거라고 추측중.
05년~06년 사이에는 주된 활동이 없었던 탓에(공식 사이트 메인 화면은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갱신하긴 했습니다.), 브랜드가
활동을 정지한건가 하고 생각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미코마이가 발매된지 3년만인 07년에 『그리고 내일의 세계에서――』로 드디어
활동을 재개, 2010년 현재는 신작 '가을 하늘에 춤추는 컨페티'를 제작중입니다.
스탭은 현재 와카세 료를 포함해 총 10명. 대표인 우즈키는 에튜드와 유포니 두 군데 모두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우에다 료&한펜
타케하야는 뭐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빼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원화가는 따로 포스팅 할 생각이 없으니 그냥 여기 끼워 넣겠습니다.
우에다의 데뷔작은 DC판 캔버스였죠.(추가 캐릭터인 미사키 아야를 담당) 현재는 소설 삽화나, 게임 원화(아스세카에서는 배경CG도 담당), 또 동인 서클인 「Fancy Fantasia」에서 동인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에로게는 총 5개.(이식작 제외) 그 외 라노베 삽화에도 다수 참여. 원화도 원화지만 우에다는 확실히 배경을 더 잘 그린다고 생각. 나만 그러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원화가 다섯명 안에 들어가는 사람중에 하납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샛별(?)이 바로 한펜. 보통은 가끔씩 스탭 일기에 네컷만화(?)를 그리던 양반인데, 본업은 채색 담당. 성별은 남자.
채색담당인 만큼 채색쪽은 우에다 료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일지도. 개인적으로는 요즘의 우에다 료의 그림보다 한펜쪽이 더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시모네타를 꽤.....................나 좋아한다는 점이랄까. 차기작에서는 한펜이 메인을 맡아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작품 일람
#1. 미코마이 ~단 하나의 소원~
발매일 : 2004년 11월 26일 원화 : 우에다 료 시나리오 : 이토 코우지, 조오리 마아, 아키 후미노리, 타케하야, 구즈류사카 슌 시나리오 감수 : 아키 후미노리
etude의 데뷔작. 개인적으론 양작으로 올라가려다가 살짝 미끄러져 결국 평작이란 결론을 내리게 하는 내용이었는데, 소재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던 게임. 그냥 뭐 원화 빼면 별거 없어요. 사실. 그 외에 기억에 남는 점이라면 장소 이동시에 나타나는 어딘가 부실해 보이는 도트 캐릭터 정도?
아스세카의 타케하야도 제작에 참여(아카네 루트 수정)하긴 했지만 별로 큰 영향은 주지 못한듯.
그리고 이건 미코마이와 거~~의 상관 없는 뻘소리지만, C모 사의 K모 게임이 발매 연기가 된 이유는 저기 위에 적힌 아키 후미노리가 야반도주한 탓. 믿거나 말거나지만. 무슨 게임인지는 알아서 찾아보시죠.
#2. 그리고 내일의 세계에서―― 발매일 : 2007년 11월 22일 원화 : 우에다 료 시나리오 : 타케하야 etude의 최신작. 07년 11월 3대 에로게 대전(?) 참전작 중 하나였던 아스세카입니다. 나머지 두 작품인 키라키라와 다메코이도 라이터 빨로(키라키라의 경우엔 BGM빨도 포함)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죠. 07년 11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무진장 많지만 그거에 관해선 좀 치워두고,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름다운' 게임이었는데, 이게 또 안 맞는 애들은 '너무 맑은 물에선 고기가 못살아요' 하면서 집어 던지는 경우도. 솔직히 빠 입장에서 봐도 타케하야의 나머지 게임들에 비해 심할 정도로 평화로운 분위기다 보니까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 재미있었던 부분은 안경빼고 전부. 개인적으론 07년작중에 최고로 치던 게임이었습니다. 동인작 제외하면. 딱히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CG, 음악, 연출 모든면에서 고수준.
뭐.....그 외에도 참 여러모로 추억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만.
.............................................데이터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3. 가을 하늘에 춤추는 컨페티
발매일 : 2010년 07월 30일 발매예정 원화 : 우에다 료 시나리오 : 와카세 료
에튜드 제 3탄.
공개 당시 우에다 료의 충격적인 그림으로 나름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는데, 배경쪽은 여전한지라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
어차피 코즈에가 서브캐인 시점에서 꿈도 희망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마치며
에튜드는 원래 전혀 관심이 없는 브랜드였다가 유포니에 먼저 관심을 갖고 그 후에 아스세카로 관심을 갖게 된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유포니에 관심이 떨어진 상태. 하긴 뭐 그쪽은 키바가 없으면 빈 껍데기니까.
위에도 적어놨듯이 에튜드의 마스코트는 우에다가 아닌 한펜. 그러니까 한펜 메인으로 제작팀 하나만 더 만들어줘여.
그리고 아스세카 염가판도 내주면 참 고맙겠는데.......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