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セーブ&ロードのできる宿屋さん ~カンスト転生者が宿屋で新人育成を始めたようです~ 글 : 이나리 류 일러스트 : 카토 이츠와 레이블 : 대쉬엑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1월 24일 기준) 평가 : 2.4 / 10
이나리 류의 세이브&로드가 가능한 여관입니다. 뭐 요즘 다 그렇듯이 '소설가가 되자' 출신의 이세계 판타지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본 작품이 데뷔작. 사실 전 웹소설쪽을 거의 안보고 웹소설 원작인 작품도 일부러 피하는 편인데....이번엔 작품 설명에도 그런소리 하나 적혀있지 않은데다가 세일중이기도 해서 냅다 질러버린게 문제였습니다. 하다못해 검색 한번만이라도 해봤으면......
흔히 말하는 나로우 출신 작품들이 이세계물 천지가 되어 있긴 해도 사실 재미만 있으면 딱히 그런건 신경 안쓰는 편인데 이번은 음....하나하나 꼽으면 끝도 없을거 같긴하지만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골라보면 이야기의 핵심인 세이브 포인트가 지나치게 치트 아이템이라는 점. 아니 하다못해 실제 게임에서도 로드 시에 능력치가 유지되진 않잖아요? 사망해서 로드할때 사망시의 능력치를 그대로 가져온다고 해서 그걸 진짜 무식하게 노가다 하는 용도로만 쓰는것도 좀.....뭔가 패널티 요소가 최소한 하나쯤은 있어야 되는데 말도 안되게 무적이라는게.....
이야기 전개 패턴도 전부다 똑같다는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문제점. 1장도 그렇고 2장도 그렇고 아마 이후에도 똑같을 것 같은데 '세이브 포인트 있으니까 노가다만 하면 다 세짐 ㅎㅎ' 이 패턴만 줄창 울궈먹고 있으나 마나한 위기 부분 처리도 이미 노가다로 무적초인이 된 주인공이 뒤에서 몰래 협박하는 걸로 다 처리하는 무식한 전개라 초반 한 30페이지만 읽어도 질려버릴 정도.
그렇다고 해서 괜찮은 캐릭터가 있었냐 하면 그것도 한명도 없었다는게 절망적이었습니다. 이게 누가 주인공인가 하면 이세계로 전이해온 아레크가 주인공인거 같기는 한데 이야기 전개는 보통 '손님'들을 중심으로 진행이 된단 말이죠. 아레크도 그렇고 요미도 그렇고 다른 작품이었으면 주연급 캐릭터가 되어야 할 캐릭터들이 전부 다 조연급의 역할만 해버리니 '주연다운 주연'이 한명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결과가.....아레크의 과거 이야기도 쥐꼬리만큼씩 나오기는 했지만 정작 독자가 알고 싶어하는 부분은 하나도 안나오고 몰라도 되는 부분만 슬쩍슬쩍 나와서 더 승질나는 부분. 난 등이 가려워 미치겠는데 자꾸 옆구리만 긁어주는 기분이랄까
이게 나로우에서 지금도 연재중이긴 하던데.....작년 9월에 나온 소설을 벌써부터 120엔 세일 대상으로 넣는걸 보면 3권 이후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할듯.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서적화 된거 자체가 신기할 정도인데말이죠....